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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통제 레바논전쟁 준비’ 미국 민주당에 반격 대선 ‘개입’

김종찬안보 2024. 6.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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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anyahu ‘prepares for war in Lebanon to control Gaza’ counterattacks US Democratic Party’s presidential election ‘intervention’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전투병 북부 이동 레바논 전쟁 준비를 국내 TV로 생중계하는 동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의 두 국가 해법에 의한 민주당 행정부와 휴전논의를 진행하며 극단 분열을 보였다.

미국 민주당 행정부의 관리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를 위한 분명한 전후 계획을 세우도록 압력을 가하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영토를 장기간 점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23일 네타냐후는 장기 점령을 공식화해 정면 충돌했다.

미국 대선의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의 토론이 열리기 직전인 이날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TV전쟁의 현 국면은 곧 끝나려 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전쟁이 곧 끝날 거라는 뜻은 아니다며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예고하며 강경보수 공화당에 지원을 시도했다.

AP조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등 미국과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23일 일찍,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의 무기 수송이 "극적으로 감소"하여 전쟁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다시 반복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을 것을 우려해 지난 5월 이후 일부 중폭탄 공급을 미뤄왔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다른 수송물도 영향을 받았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에 반발했다.

미국과 다른 중재자들이 휴전 계획을 추진하고 이에 반발한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하마스의 군사력과 통치 능력을 파괴할 때까지 전쟁을 끝내는 것을 앞세워 휴전 회담을 배제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가자에서 하마스와의 현재 전투가 끝나가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에 맞서기 위해 북쪽 국경에 더 많은 군대를 보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이스라엘이 영토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가자지구에 대한 군의 통제 유지를 발표했다.

AP통신은 이 발언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전쟁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위협했고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다면서 그의 연설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이 레바논과의 전쟁과 긴장에 대해 미국 관리들과 회담하기 위해 워싱턴에 있을 때 TV 생중계로 나왔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미 의회에서 다음 달 연설 초청을 받은 상태에서 이날 연설은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충돌을 일으켰고, 민주당 의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싸우는 것에 화가 나서 의회 연설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친 네타냐후 TV 채널인 채널 14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병력의 일부를 북쪽으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무엇보다도 국방을 위해서, 수만 명의 이스라엘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AP헤즈볼라는 이미 낮은 수준의 전투에서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으며, 이스라엘 역시 헤즈볼라에게 전체 능력의 극히 일부만을 보여줬을 뿐이며,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레바논은 제2의 가자지구로 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군대는 지난주 레바논 공격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주 이스라엘이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내부 깊숙한 곳의 요충지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무기와 정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면서 가지지구 38년간의 주둔을 끝냈고 2007년 하마스가 장악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107일 공격 직후 가자지구에 대한 공중과 지상 침공을 감행했고, 하마스가 1,200여명 사망자와 250여명 인질을 초래했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37,000여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자로 인도주의 위기가 촉발되면서 최고 국제법원에서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 사건으로 변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