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HBM3E 미달 중국용 HBM3 승인에 한국언론 ‘엔비디아 통과’

김종찬안보 2024. 7.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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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Electronics approves HBM3 for China, short of HBM3E, Korean media ‘passes NVIDIA’

삼성전자의 HBM3 칩이 엔디비아의 중국 시장 진출용인 낮은 단계로 개발된 “덜 정교한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 H20”에 한정 사용의 외신 보도를 근거하면서 한국언론들은 대부분 ‘엔비디아 통과’로 밝혔다.

로이터는 관계자 인용에서 “중국용 H20에만 사용”으로 보도하며 “다소 흐릿한 청신호”의 ’불투명 평가‘로 23일 보도했다.

‘한국경제’는 <삼성전자, 장 초반 하락…"4세대 HBM 엔비디아 통과, 5세대는 아직"> 제목과, <"삼성 HBM3, 일단 중국 시장용으로만" 증권가 "삼성전자, HBM 품질승인 시간문제">로 부제목으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삼성전자는 또한 5세대 HBM3E 칩에 대한 엔비디아의 기준을 아직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해당 칩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며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8월부터 엔비디아의 H20 프로세서에 HBM3 공급을 시작할 수 있다>고 ‘중국용 H20에 공급’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어 “H20는 미국이 2023년 중국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슈퍼컴퓨팅 및 AI 혁신을 방해하기 위해 수출 제한을 강화한 후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 맞게 맞춤 제작한 3개의 GPU 중 가장 진보된 GPU”라며 “미국의 제재에 따라 H20의 컴퓨팅 파워는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버전인 H100에 비해 크게 제한됐다”고 ‘낮은 수준’ ‘덜 개발된 상태’로 설명했다.

‘한경’ 기사는 핵심으로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엔비디아에 HBM3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삼성전자, 4세대 HBM3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中시장 H20용"> 제목이다.

‘중앙일보’는 <“삼성전자, HBM3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HBM3E는 진행 중”> 제목이다.

‘TV조선’은 <"삼성전자 HBM3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HBM3E는 아직"> 제목이다.

‘SBS'는 <"삼성전자, 4세대 HBM3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중국 시장 H20용"> 제목이다.

‘MBN'은 <"삼성전자,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제목이다.

‘한겨레’는 <“삼성전자,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5세대는 아직”> 제목이다.

‘뉴시스’는 <'차세대 HBM' 공급도 결국 '시간 문제'[삼성전자, HBM 뚫었다②]> 제목에서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5세대 HBM 공급도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이다>며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삼성이 HBM3E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차세대 HBM4 수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24일 보도했다.

한국언론 보도의 근거인 ‘로이터’ 제목은 <Nvidia, 중국 시장 프로세서에 사용하기 위해 삼성의 HBM3 칩 승인>이다.

로이터는 ‘승인’에 대해 “미국의 제재에 따라 H20의 컴퓨팅 파워는 중국 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버전인 H100에 비해 크게 제한적”이라며 “H20는 올해 첫 인도가 시작되고 미국 회사가 중국 기술 대기업인 화웨이의 경쟁 칩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하고 처음에는 약한 출발을 했으나 현재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