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플레 진정에 3계층 분화 미국 임대료 상승 고용불안 빈곤 증가

김종찬안보 2024. 9. 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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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ation calms down, 3-class division, US rents rise, job insecurity, poverty increases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금리인하가 시작된 유산으로 자산가 중상층 빈곤자의 3계층이 분화되고 미국 임대료 상승과 고용불안에서 노숙자 증가의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 빈곤지수상승이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인플레와 고금리의 유산으로 중산층이 실량 불안정에 시달리고 고물가의 불암감에서 노숙자 쉼터가 신설되는 빈곤의 확대 현장을 236개 스냅으로 보도했다.

미국 중산층은 지난 1년 반 동안 임금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으나, 더 무거운 식료품 및 임대료 청구서가 합쳐지며 여전히 많은 가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NYT특히 가난한 사람들은 그러한 생필품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근무 시간이 줄어들거나 불안정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임금이 더 높더라도 기본적인 필수품 충족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터 보스턴 푸드뱅크(Greater Boston Food Bank)의 지역사회 담당 부사장인 Jonathan Tetrault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식량 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제 높은 식료품 비용은 다시 내려가지 않았다저소득층 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워 높은 식료품 비용, 비싼 주거비, 의약품과 같은 다른 필수품에 지출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NYT에 말했다.

보스턴 푸드뱅크는 20197천만 파운드 미만 소모에서 2020년 이후 매년 1억 파운드 이상의 식품을 전달했다.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급격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특히 힘든 시간을 보냈고 높은 물가로 인해 많은 중산층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느꼈으며 이에 중산층들의 월급은 불편할 정도로 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애틀랜타의 노숙자 쉼터에는 임대료 상승에 집을 포기하고 쉼터로 들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애틀랜타 선교부의 노숙자 쉼터 네트워크에 있는 약 800개의 침대는 오랫동안 꽉 찼고, 팬데믹 이후 변화는 만성적 노숙자 대신, 처음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생계를 꾸려 나가지 못하고 노숙자로 변해갔다.

이 조직의 최고 경영자 텐슬리 알만드(Tensley Almand)"고객들로부터 듣는 이야기는 '집세가 올랐다. 도저히 못버티게 해버렸다'고 생각했다""현재 불완전 고용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에 대해 우리는 계속해서 듣고 있다. 그들은 단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용되어 있지 않을 뿐이다"NYT에 말했다.

ABC 뉴스는 인플레이션이 수년 동안 미국 경제를 괴롭혔지만,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우려는 또 다른 적인 실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용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국가가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동안 달성한 정점에서 급격히 둔화됐고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적 최저치에 근접해 있지만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상승했다23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진정기에 미국 노동 시장이 보내는 엇갈린 신호는 분명하게 수천만 명의 일자리 보유자와 일자리를 찾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중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Zip 리쿠루터(Recruite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Julia Pollak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10% 이상이 충분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는 임시직인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지만 정규직 일자리를 원하거나 구직을 중단하여 노동 인구에서 이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ABC 뉴스에 23일 말했다.

ABC일부 경제학자들은 삼 법칙(Sahm Rule)’으로 알려진 경기침체 지표를 통해 12개월 동안 실업률이 0.5% p 상승하면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선행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인디드 고용연구소(Indeed Hiring Lab)의 북미경제 책임자 닉 벙커(Nick Bunker)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삼 룰(Sahm Rule)과 관련해 데이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할 때 보통 많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며 멈추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안정된 가계 자산은  짧은 팬데믹 경기 침체 이후 4년 동안 대부분 증가했다.

이는 은퇴 계좌와 부동산 가치 상승에 힘입은 것이며 소득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가정에 도움이 됐고, 이 가치 증가는 부유한 미국인들에게 달러 기준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줬다고 NYT가 팬데믹이 남긴 빈부격차 확대 현상을 지적했다.

미국의 빈곤율은 팬데믹 초기에 정부주도의 경기 부양책, 추가 실업보험, 저소득 가정에 대한 세금 공제 확대로 취약 가구를 지원해 급락했다가 이제 이러한 정부 지원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상승하면서 사라졌고 절대빈곤이 나타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10일 보고서로 국가의 빈곤율은 소득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증가했고 빈곤에 처한 미국인의 비율은 202212.4%에서 202312.9%로 증가로 밝혔다.

NYT10경기 부양 수표, 추가 실업 보험, 저소득 가정에 대한 세금 공제 확대로 2021년 아동 빈곤은 절반으로 줄었으며, 이는 1967년 기록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나 지원이 만료되고 식품 및 기타 필수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2년의 상승세가 반전됐다최근 몇 년 동안 팬데믹 구호 원조의 물결과 임금 스펙트럼의 최하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임금을 끌어올린 예외적으로 강력한 노동 시장이 한 세대 만에 가장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충돌한 후 빈곤 수준이 다시 상승했다10일 보도했다.

미국의 빈곤 보고서는 두 가지 빈곤 측정인 공식 빈곤 측정과 보충적 빈곤 측정(SPM)에 대한 추정치로 발표되며 1960년대 이래로 만들어진 공식 빈곤 측정법은 세전 화폐 소득을 가족 구성에 의해 조정된 국가 빈곤 임계값과 비교하여 빈곤을 정의한다.

노동통계국(BLS)SPM를 2011년에 처음 발표하고 저소득 가정을 지원용으로 공식 빈곤 측정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은 여러 정부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공식 빈곤 측정을 발표한다.

SPM은 빈곤 임계값을 계산할 때 주거비용의 지리적 차이를 고려하며 연방 및 주 세금, 작업 비용 및 의료비용을 포함한다.

미국의 주택 구입 능력 하락과 임대료 상승은 높아진 모기지 금리와 제한된 주택 공급에 역사적으로 낮은 주택 구입 능력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주택 가격과 임대료는 대략 2012년 이후 평균 임금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다.

미국의 주당 평균 수입은 2020년 초 이후 22% 증가했으나 임대료는 24% 상승했고, 주택가격은 약 50% 급등했다.

NYT집값의 급등은 높은 금리와 충돌하여 주택 구입 능력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밀어 올렸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소비자물지수에서 미국 일본과 달리 자가주거비를 배제해 통상 물가지수가 30% 정도 낮게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