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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보좌 윙 ‘경제로 안보’ 중국 관세, 재무는 외화공략 전략가

김종찬안보 2024. 11.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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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s National Security Advisor Wing 'Economy as Security' China Tariff, Finance as Foreign Currency Strategist

트럼프 체제에서 안보부보좌관으로 지명된 알렉스 윙은 지난 몇 년 동안 의회가 임명한 초당적 그룹인 미국-중국 경제 및 안보검토위원회(U.S.-China Economic and Security Review Commission)의 의장을 역임했고, 이 위원회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관계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기구로 ‘관세 전략’ 산실이 되고 ‘파운드화 베팅에 10억 달러’의 신화를 만든 외화 베팅 공격자가 재무장관 후보자가 됐다.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이 기구에 대해 뉴욕타임스의 백악관 특파원은 “중국과의 복잡한 경제적, 기술적, 군사적 관계에 대한이 기구의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의해 ‘관세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선언으로 요약됐다”며 “재무장관 지명자인 월스트리트 억만장자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에 대한 MAGA(미국의 다시 위대하게)의 주장을 읊을 수 있지만, 외국 상품에 대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관세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극단적 해결책이 선거 후 주식 시장의 급등을 종료시키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상호 충돌 가능을 밝혔다.

재무장관 후보의 베센트은 2000년 민주당 앨 고어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자금 모금 주도자로 헤지펀드의 거물인 조지 소로스의 12년 전 300억 달러 규모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사실상 민주당의 자금 조달자였다.

뉴욕타임스는 23일 “2000년 대통령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때, 앨 고어 부통령은 뉴욕주 이스트 햄프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를 위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격전지 주를 순회하던 중 돌아와 무대 위에 섰고, 고어 후보 뒤에는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고액 기부자였던 스콧 베센트가 서 있었고 그는 이 행사를 공동 주최자였다”고 당시 행사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펀드경제의 억만장자 자선가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의 제자로 공개적 동성애자인 베센트는 그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존 케리, 버락 오바마를 포함한 최고 민주당 인사들에게 돈을 기부한 투자했고, 1990년대에 그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파트너로 일하면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의 쌍둥이 적자에 취약해 진 영국 파운드화 공략의 ‘외화 베팅‘으로 한 순간에 10억 달러를 벌면서 유명해졌다.

NYT는 “베센트는 자신의 펀드를 시작하기 위해 파운드화 베팅 고수익 후 소로스 펀드를 떠났고, 베센트는 2011년에 다시 돌아와 소로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됐다”며, “그 무렵 베센트는 공화당 후보들의 주요 기부자가 되며 그의 사무실이 제공한 기부금 요약에 따르면, 베센트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약 1,500만 달러를 정치 단체에 기부했고, 30만 달러를 제외한 모든 금액이 공화당원에게 돌아갔고, 그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지난달 정치 분석가 마크 핼퍼린에게 트럼프의 비난이 커지는 것을 두고 "나쁜 뉴스에 상승하는 주식"으로 평가했다.

NYT는 베센트에 대해 “그 이유는 모든 명백한 좌절이 그의 후보를 강화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며 “국가 부채의 폭발적인 증가와 국제 무역 시스템의 변화의 필요성을 우려한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주선하고 경제 정책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NYT는 웡 부보좌관에 대해 “국무부의 북한 관련 고위급에서 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두 차례 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이러한 외교적이며 고압적인 행동은 개인적 외교와 경제적 유혹을 결합하면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만들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두 차례 만나 북한의 핵무기를 억제하기를 희망했으나 회담은 결렬되었고, 오늘날 북한 지도자는 회담 전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워싱턴과의 대화는 끝났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은 베센트의 영국 파운드화 공격 직후 다음 공략 상대로 지목되면서 외환 위기에 직면에 IMF 구제 금융체제로 넘어갔다.

부통령 당선자인 JD 밴스가 이끄는 ‘신우익’은 공화당의 의제를 이탈해 포퓰리즘 경제 의제로 ‘경제민족주의’를 더 많이 채택하도록 압박하는 싱크탱크 아메리칸 콤파스(American Compass)가 ‘이민추방하고 백인 노동자 임금 인상’ 전략을 주도한다.

2020년 출범한 American Compass는 관세 인상과 같이 트럼프식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있는 정책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동자가 고용주와 단체 교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이 노동자에게 직접 권력을 이양하는 정책을 지지한다.

'신우파'의 가장 두드러진 대변자로 급부상한 싱크탱크인 아메리칸 콤파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오렌 카스(Oren Cass)는 "무역과 세계화 측면의 경제적 민족주의는 친노동자 정책을 할 수 있는 실질적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밴스 부퉁령 당선자는 앞서 의원 시절인 지난해 10월 12일 NYT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계 전체가 미국인 노동자를 포기하고 수백만 명의 불법 노동자를 수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것이 수백만 명이 노동 인구에서 이탈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NYT는 “밴스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신흥 보수 파벌에 따르면, 취약한 외국인의 공급을 차단하면 고용주들은 미국 태생의 노동자를 찾게 될 것라 주장한다”고 밝혔다.

밴스는 해병대 공보 장교로서 언론을 상대하는 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작가 평론가 의원 후보로서 블로그 게시물, 오피니언 칼럼, 팟캐스트 출연 등을 통해 트럼프뿐만 아니라 이민과 국가에 대한 비전과 같은 이슈에 대한 견해의 긴 기록을 남겼다.

NYT는 “예를 들어, 2021년 팟캐스트에서 그는 트럼프가 다시 당선된다면 ‘좌파 기관을 장악'해야 하고, 미국 정부 내 ‘모든 중간급 관료 해고’해야 하며, ‘그들을 우리 국민으로 대체’해야 하고, '대법원이 그를 막으려 한다면 이를 무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0월 12일 보도했다.

베센트 장관 지명이 지연된 것은 인수위 고위층간의 격렬한 논쟁에서 반대가 컸으며, 지명 결정이 끝나갈 무렵, 일론 머스크는 하워드 루트닉을 지지하고 베센트를 공식 반대했다.

머스크의 성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에 무게를 두고 피드백을 고려@realDonaldTrump 듣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내 견해는 베센트가 평상시와 같은 선택인 반면, 하워드 투트릭(howard lutnick)은 실제로 변화를 제정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평소와 같은 사업이 미국을 파산으로 몰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썼다.

트럼프의 지명 성명은 "스콧(베센트)은 세계 최고의 국제 투자자이자 지정학 및 경제 전략가 중 한 명으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 스콧의 이야기는 아메리칸 드림의 이야기다"고 밝혔다.

베센트는 지난 6월 맨해튼연구소 콘퍼런스에서 트럼프에게 제안할 3가지 경제 계획으로 "3%의 실질 경제 성장이 될 텐데, 어떻게 그걸 얻을 수 있을까? 규제 철폐 통해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고, ‘인플레이션 억제하고,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선도적 지침을 통해 민간 부문이 이 비대한 정부 지출 대신할 수 있다"로 발표했다.

ABC는 베센트에 대해 “Brown Brothers Harriman, The Olayan Group, Kynikos Associates Protégé Partners와 관련이 있다2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