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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국민과 동맹’ 주한중국대사 ‘한국국민 신뢰’ 외교주체 ‘국민’

김종찬안보 2024. 12.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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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ate Department ‘Alliance with the Korean People’ Chinese Ambassador to Korea ‘Trust the Korean People’ Diplomatic Subject ‘People’

한국 계엄 사태에 미 국무부가 한미동맹을 한국국민과 동맹으로 규정하고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 국민 신뢰로 국민을 모두 외교 주체로 밝혔다.

백악관은 한미동맹에 대해 14민주주의 법치주의 동맹을 공식화했고, 윤석열 체제가 한미정상회담에서 내세운 자유 동맹과 격차를 확인했다.

윤 체제는 앞서 3자유대한 수호로 비상계엄 국회 장악을 시도해 자유 확산의 극우체제로 국가 정체성에 자유주의로 전환을 보였다.

판쿵 주한 중국대리대사는 16일 백범기념관에서의 한중 친선행사 인사말로 3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한국 국민을 믿었다주한 대사관 중 가장 빠르게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상 생활 가능하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판쿤 대리대사는 신뢰에 대해 한국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믿기 때문이다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시대 흐름에 발맞추자고 말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 탄핵 관련 질문에 미한동맹은 단순히 대통령 간의 동맹이 아니라 정부 간의 동맹이자 국민 간의 동맹(That alliance is not just an alliance between presidents. It is an alliance between governments and an alliance between peoples)”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앞서 14일 보도자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혀, ‘민주주의 동맹으로 공식 확인했다.

판쿵 중국대리대사는 이날 한중문화협회외 공동 주최한 한중친선의밤 축사로 중한 관계는 서로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한중문화협회장(전 민주당 의원)은 "한중 양국에서 80년전 항일운동 교류 개척자로 협회가 출범했고 30년전 한중 수교에서 정상간의 친서 교환 특사로서 협회가 기여했다"며 "한중간 우의 증진과 교류 활성화로 정치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전 일본 자민당 외무성 부상은 16BS NTV'딥뉴스'에서 윤 대통령이 3일 계엄령 선포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일 관계 전망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에 가서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으로 맞이할 만큼강했다며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일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전 포르투갈 대사를 지낸 사업가 조지 글래스를 새 행정부의 주일 대사로 임명한다"조지는 그 사업적 수완을 발휘할 것"이라고 썼다.

요미우리는 17글래스는 트럼프의 주요 기부자이며 2016년과 올해 대통령 선거 캠페인의 자금을 도왔다“1989년 오레곤 대학 졸업한 후 투자 은행을 운영했으며 금융, 부동산, 과학 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글래스 주일대사 지명자는 투자은행인 ‘MGG 디벨롭먼트 LLC’의 창업자이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임대 주택을 매입해 운영하는 부동산 사업가이다.

미국의소리(VOA)“2016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에게 거액의 기부금을 낸 후원자로도 알려졌고, 1기 트럼프 행정부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포르투갈 주재 대사로서, 세 아들 가운데 장남이 일본에 살았다고 20177월 글래스 지명자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 제출한 문서에 기재됐다17일 밝혔다.

VOA는 이어 글래스 지명자는 포르투갈 대사 재임 당시 대중국 강경 입장을 보이며,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20203, 중국이 팬데믹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 떠넘기는 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글을 포르투갈 현지 신문에 기고했다화웨이를 비롯한 기업들을 통해 포르투갈 전략 부분에 중국의 개입이 심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사업 참여를 반대했고, 포르투갈이 주요 항구 건설을 중국 업체에 맡길 경우 미국산 천연가스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어느 지도자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 외교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그는 자유와 같은 서구의 가치에 대한 찬양을 노래했고 한국이 세계 경제 및 문화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미국과의 동맹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에 무기와 탄약을 판매하는 등 한국을 국제무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끌어올렸고, 한국이 오랫동안 깡패로 두려워했지만 무역 파트너로서 필요로 하는 중국에 맞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불법 해양 영유권 주장에 반대했다16일 밝혔다.

NYT는 이어 이제 그는 탄핵 이후 권좌에서 물러나면서 그의 외교 정책과 동북아에서 워싱턴의 공들여 구축한 동맹 구축이 파탄에 이를 전망에 직면해 있다윤 대통령은 외교정책 때문에 탄핵된 것이 아니나 그의 가장 위대한 유산인 그의 외교적 의제는 그의 몰락의 가장 큰 희생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최근 한국 정국의 변화에 주목했다. 이것(탄핵)은 한국 내정으로 나는 논평하지 않겠다한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양국의 우호·협력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해주기를 희망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안정 수호는 관련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관련 당사국이 이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