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s special envoy 'January Europe fact-finding investigation' US Department of Defense 'North Korean casualties indication', Media manipulation
트럼프 특사가 ‘1월 유럽 방문 진상조사’ 발표하고 미 국방부는 ‘북한군 사상 징후’로 첫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비영리 센터는 ‘서방 반응 자극용’으로 논평해 트럼프 진영과 바이든 행정부간의 ‘56억달러 사용 전략’에 얽힌 언론조작을 보인다.
미 국방부의 첫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북한군 사상 징후’를 16일 발표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24시간 내 전쟁 종식’ 공약에 대한 특사의 ‘1월 유럽 방문 진상조사’에 대한 ‘방문 계획’이 17일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우크라이나 특사가 차기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하게 끝내기 위해 1월 초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다른 여러 유럽 수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순방 계획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17일 밝혔다.
트럼프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특사로 임명 예정인 키스 켈로그 전 육군 중장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로이터에 말했다.
켈로그 특사는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고 이어 그의 팀은 로마와 파리 등 다른 유럽 수도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로이터에 밝혔다.
특사의 이번 유럽 방문 회담은 적극적 협상이 아니라 차기 트럼프 행정부를 대신해 ‘진상 조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특히 한 소식통은 이번 여행 계획은 아직 마무리 중이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는 취임 후 24시간 이내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며 “전직 정보 및 국가 안보 관계자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적어도 키예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올 이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위업이 달성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트럼프 정권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의 최우선 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신속하게 협상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팻 라이더 공군 소장은 16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였다고 평가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사망자와 부상자를 냈다는 ‘징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라이더 장군은 우크라이나 군 정보국이 지난 주말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러시아 마을인 플레호보, 보로즈바, 마르티노프카에서 최소 30명의 북한군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며 “라이더 장군의 주장은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고 이날 보도했다.
국방부 브리핑에 대해 NYT는 “월요일(16일) 발언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미 국방부의 첫 공식 확인이었다”며 “지금까지 북한군의 배치는 러시아 영토에 국한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군사 분석가이자 전 우크라이나 사령관인 올렉시 멜니크(현재 우크라이나의 비영리 기관인 라줌코프 센터 고위 관리)는 “병력 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러시아가 북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서방을 자극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고, 그것은 단지 땅을 시험하는 것뿐이다. 서방의 반응은 어떨까?"라고 NYT에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라라고 클럽에서 열린 16일 기자회견에서 "협상을 해야 한다"며 “전쟁을 끝내는 것에 대해 푸틴과 젤렌스키와 대화할 것”이라 말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워싱턴의 두 관리는 전쟁에 대한 미국의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 익명을 조건으로 17일 AP에 “우크라이나에 맞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는 수백 명의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P는 “이 관리는 정확히 몇 명이 사망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군이 전투로 단련된 것으로 보이지 않아 사상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북한 사상자에 대한 ‘첫 번째 중요한 추정치’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한이 거의 3년간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10,000명에서 12,000명의 병력을 보냈다고 발표한 지 몇 주 후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AP는 이어 “사상자 공개는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에 우크라이나에 가능한 한 많은 군사 원조를 보내라는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며 “그러나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17일 기자들에게 국방부가 트럼프가 취임하는 1월 20일 이전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국방부 무기와 장비 재고 56억 달러를 모두 보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두 관리는 AP에 56억 달러 무기 ‘지원 재고’ 처리를 둘러 싼 복잡한 셈법을 설명했다.
한 관리는 “행정부가 올해 말까지 그 돈을 모두 풀어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56억 달러는 국방부가 준비된 무기를 꺼내 우크라이나에 신속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 인출 권한(PDA)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는 상당한 액수이며, 미국은 1월 20일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제공하겠지만,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AP에 말했다.
AP는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모종의 협상 타결을 이뤄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왔으며, 의회가 승인한 모든 무기 자금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약간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미 국방부의 ‘북한 참전 16일 발표’‘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러시아가 쿠르스크 공격에 상당한 수의 북한 군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며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사용이 전선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안보소통보좌관은 16일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북한 군이 전장의 2선에서 최전선으로 이동해 전투작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구체적인 사상자 수치는 알지 못한다. 그들이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믿고 있다. 확실히 수십 명의 범주 안에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 군 전사자의 얼굴에 불을 지르는 등 전투에 참여한 북한 군의 존재를 숨기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美당국자 "북한군, 우크라군과 전투하다 수백명 사상"(로이터)> 제목으로 17일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美 "북한군 사상자 수십명... 우크라 국경 넘으면 北의 침략전쟁"> 제목으로 17일 보도했다.
SBS는 <은폐 어려운 허허벌판…'낯선' 무기에 북한군 떼죽음> 제목으로 18일 보도했다.
로이터의 <북한군,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제목의 17일자 기사는 국방부 대변인 팻 라이더 소장의 16일 브리핑에 의거해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처음으로 전투에 돌입했으며, 워싱턴은 북한군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는 징후를 가지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월요일(16일) 밝혔다>는 내용이다.
라이더 소장은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였다고 평가한다. 우리는 그들이 사망자와 부상자를 냈다는 징후를 가지고 있다. 북한군 사상자 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갖고 있지 않다. 북한군이 지난주 전투에 투입됐다."는 브리핑을 로티터가 기사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기사 뒤에 <우크라이나는 16일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 북한 부대가 주말 동안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선에 있는 여러 마을 주변에서 최소 30명의 군인이 죽거나 다쳤다고밝혔다>고 추가했다.
16일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은 ‘우크라이나 군사 첩보국(HUR)’의 언론 발표에 의한 것이다.
이 첩보국 발표에 대해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군사첩보국 16일 성명은 13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가 8월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 지역인 쿠르스크에서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북한 군대를 대규모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 후 나왔다”고 밝혀, 그간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한 ‘북한군 참전’이 과장 허위이며 ‘13일에 처음으로 북한군이 러시아 지역내 쿠르스크에서 공격 수행’을 알리는 정보 수정에서 첩보국이 ‘북한군 30명 사상자’ 팩트를 로이터는 ‘일방 발표’라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확인 불능’으로 판단해 ‘징후’로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첩보국(HUR)의 16일 성명에 대해 로이터는 “HUR 성명은 키이우가 이 정도 규모로 북한군의 손실을 주장한 첫 번째 사례다”며 “사상자는 쿠르스크 지역의 플레호보(Plekhovo), 보로즈바(Vorozhba), 마르티노프카(Martynovka) 마을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수치를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통신은 "손실로 인해 돌격대는 특히 북한군 제94여단의 새로운 인원으로 보충되어 쿠르스크 지역에서 활발한 전투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