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사건

젤렌스키 러시아점령지 ‘강력 트럼프카드’ 한국 ‘북한군’ 언론조작

김종찬안보 2025. 1. 5. 13:04
728x90

Zelensky's Russian-occupied territory 'strong trump card' South Korea's 'North Korean military' media manipulation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점령지 쿠르스크 전투에 대해 강력한 트럼프 카드라며 북한군에 대해 사상자 선전을 반복하고 한국언론이 언론 조작을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 침공을 향후 평화 협상에서 "매우 강력한 트럼프 카드"라고 설명했다고 AP4일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어 전장에서의 전투를 언급하며 "트럼프가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한다면 전쟁의 '뜨거운' 단계는 꽤 빨리 끝날 수 있다""강하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밤 영상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최고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전투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지 않은 마흐노프카 마을 인근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에서 "어제와 오늘 쿠르스크 지역의 마흐노프카 한 마을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북한 보병 대대와 러시아 공수부대에 최대 패배했다""이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 연설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대대는 규모가 다양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백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다로이터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계정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미확인 보도로 밝혔다.

조선일보<젤렌스키 "쿠르스크서 싸운 북한군, 이틀새 1개 대대 전멸"> 제목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 중 1개 대대가 이틀 사이에 전멸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다><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정례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전투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의 보고를 인용해 전투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지 않은 마흐노브카 마을 인근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다>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젤렌스키 "이틀새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1개 대대 전멸"> 제목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불과 이틀 사이에 1개 대대가 전멸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다><4일 로이터통신과 우크라이나 매체 R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정례 영상 연설을 통해 쿠르스크주 마흐놉카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4일 마흐놉카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북한군 보병과 러시아 낙하산 부대로 이뤄진 1개 대대를 잃었다""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로 내놓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실제 전투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최고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전투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지 않은 마흐노프카 마을 인근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와 오늘 쿠르스크 지역의 마흐노프카 한 마을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북한 보병 대대와 러시아 공수부대에서 최대 패배했다. 이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영상 연설이 최대 패배로 명시했다.

한겨레<젤렌스키 북한군 1개 대대 전멸”> 제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틀 사이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앞의 기사에서 젤렌스키는 워싱턴의 지지가 계속 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도 뉴욕에서 트럼프를 만났고, 지난달(12) 파리에서 트럼프와 마크롱과도 만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자와 젤렌스키는 지난해 927일 만나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0분간 만난 뒤 나란히 서서 "우리 둘 다 이 끝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트럼프가 말했고, 젤렌스키는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기를 원하고, 가능한 한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 그는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푸틴이 이 전쟁을 멈추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는 우리 구역에 있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러시아 점령지 크루스크가 트럼프와 협상 카드로 밝혔다.

AP2일의 젤렌스키 TV 인터뷰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 침공을 향후 평화 협상에서 "매우 강력한 트럼프 카드"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침공으로 전쟁의 양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으며, 군사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처음에 점령한 영토의 약 40%를 잃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성과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러시아의 군사적 명성을 더럽혔다고 말했다>고 우크라이나 패전 조짐에도 젤렌스키의 트럼프 협상 카드북한군 사상에 연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쟁 발언에 대해 최근 발언에서 1,000km(620마일)에 달하는 전선 전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가장 어려운 상황은 포크롭스크 시 인근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확인했다.

젤렌스키는 TV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공격에 엄청난 수의 자체 인력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앞서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포크롭스크가 여전히 가장 뜨거운최전선 지역이며, 러시아군이 남쪽에서 포크롭스크를 우회하고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도시 인근에 새로운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때 거대했던 우크라이나 철강 산업에 점결탄을 공급하는 유일한 광산이 있는 이 도시에는 전쟁 전 인구가 약 6만 명에 달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중 약 11,000명이 이 도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크라이나 군 고립상태를 보도했다.

트럼프 체제의 젤렌스키 비하에 대해 AP는 지난 929트럼프는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비판하고 젤렌스키를 모스크바를 막으려는 그의 군대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하도록 워싱턴을 설득하는 세일즈맨이라 조롱했다트럼프는 927일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이 젤렌스키에게 호의를 요청한 후 추진한 첫 번째 거부안을 제기했고, 이는 현재 대통령인 조 바이든과 우크라이나 가스 회사의 이사회에서 일했던 바이든의 아들 헌터를 조사하라는 것이다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바이든 이권 조사가 초점으로 밝혔다.

젤렌스키는 트럼프 당선 후 1일 에너지부가 러시아 가스 경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가스프롬과 우크라이나 나프토가스가 201912월 맺은 5년짜리 천연가스 수송·공급 계약이 연장되지 않고 종료되며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동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러시아 가스관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등을 거쳐 공급하며 유럽 에너지 시장으로 연결했고,

전쟁 전 2021년 기준으로 유럽 천연가스 수요의 40%를 공급했다.

가스관은 우크라이나 육로이외 발트해로 독일로 직접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이 전쟁 직후 8월 공급 중단되고 9월 가스관이 폭파됐고, 그 외 가스관은 튀르키예를 통과하는 투르크스트림이 있다.

NYT“2021년 러시아는 EU서 소비되는 수입 가스의 40% 이상 공급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히 떨어져 15% 미만이다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은 지난해 유럽 수입량의 약 5%에 불과하지만, 이미 타이트한 시장에서 공급을 빼앗 더 많은 압력을 가할 수 있고, 럽 천연가스 시장은 벤치마크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50% 이상 상승했고, 연료 공급이 더 복잡해지고 비용이 공급 비용이 올라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보다 약 4배 높다1일 밝혔다.

NYT는 이어 분석가들은 가스관이 폐쇄되면 러시아의 가스 판매 수익이 연간 약 65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우크라이나에 몇 가지 위험을 수반하며 러시아가 지금까지 공격을 회피했던 우크라이나의 송유관 네트워크 폭격을 결정할 수 있다확전 가능을 밝혔다.

전쟁 국가 대통령이 일방적 영상 연설로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적군 사살발표는 전형적인 대국민 기만 심리전에 해당된다.

한국 언론들은 젤렌스키의 북한 1개 대대와 러시아 공수여단 패배대목을 아예 북한군 대대 전멸로 대부분 바꿨다.

‘TV조선<젤렌스키 "이틀새 쿠르스크 파병 북한군 1개 대대 전멸"> 제목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점령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한 뒤 "북한군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주장했고>라고 기자가 보도했다.

한국일보<젤렌스키 "쿠르스크서 북한군 1개 대대 이틀새 전멸"> 제목에 < "러시아 낙하산 부대와 북한군 보병으로 이뤄진 1개 대대를 잃었다">로 발언을 수정했다.

AP는 젤렌스키의 이 발언 보도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토의 약 5분의 1을 장악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병력과 장비의 높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동부지역에서 천천히 진격했다. 전쟁의 궤적은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일손이 부족하고 서방 파트너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