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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안보 전문관료 축출, 루비오 국무 ‘공산당 지도자 칭찬’

김종찬안보 2025. 1.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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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Foreign Affairs and Security Specialists Expulsion, Rubio State Department ‘Praises Communist Party Leaders’
미국 NSC와 국무부의 핵심 전문 관료 집단 축출이 시작되며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공화당 보수파들이 구축해 온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4개국 ‘축’에 대해 공산당을 비난하면서 지도자는 칭찬했다.
차기 국무장관 지명자인 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는 15일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에 초점을 맞춰 "그들은 혼돈과 불안정을 조장하고, 급진적 테러 단체와 동맹을 맺고 자금을 지원하며, 유엔의 거부권과 핵전쟁의 위협 뒤에 숨는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청문회에 대해 “루비오 의원은 거듭 중국 공산당을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했고, 트럼프와 달리 중국 공산당을 통치하는 독재자들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AP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에서 일하는 직업 공무원들에게 2024년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그들의 정치적 기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팀이 유죄로 간주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며 “비정치적인 직원들 중 적어도 일부는 트럼프에 대한 충성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후 짐을 싸기 시작했다”고 외교안보 관료들의 집단 해고 가동을 15일 보도했다.
AP는 이어 “트럼프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Mike Waltz) 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최근 며칠 동안 NSC가 트럼프의 어젠다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채워지도록 하기 위해 NSC에서 근무하는 모든 비정치적 임명직과 직업 정보 관료들을 취임일까지 제거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보좌관들이 미 국무부의 인력 및 내부 조율을 총괄하는 고위 직업 외교관 3명에게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며 “국무부의 새 행정부로의 이양을 감독하는 팀인 '에이전시 검토팀'이 데릭 호건, 마르시아 버니캣, 알라이나 테플리츠에게 사임을 요청했다”고 15일 보도했다.
Hogan, Bernicat, Teplitz 3명의 핵심 국무부 관료 해고 통고에 대해 로이터는 “국무장관 지명자인 루비오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인준 청문회를 위해 증언하는 동안 관리들의 사퇴 요구가 나왔다”며 “트럼프는 자신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10단계로 어떻게 ‘딥 스테이트 파괴’하고 ‘불량 관료와 직업 정치인 해고할 것’인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해고 통고된 3명의 외교 관료는 국무부의 핵심 요직에 해당된다.
호건은 국무부 사무국관으로, 국무부와 백악관 간 정보 흐름을 관리하는 전문직 관료이다.
버니캣은 국무부 국장으로 글로벌 인재 담당 총책으로 국무부의 외교 인력의 채용, 배정 및 경력 개발을 이끌고 있다.
테플리츠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해외 근무에서 이제 워싱턴 국무부 근무가 됐다.
그의 가장 최근 업무는 국무부 예산에서 채용, 조달 및 인력 전반에 걸친 인적 자원에 이르기까지 문제를 담당하는 12개 이상의 부서 감독의 ‘관리 차관’ 직무 수행이다.
로이터는 “이들 세 가지 역할을 누가 맡을 사람을 선택하면 트럼프의 팀이 국무부의 각 부서로 자원을 돌리고, 수많은 국과 대사관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제하고, 인사 결정을 관리할 수 있다”며 “이들 3명에게 사퇴를 요청한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무부에서 고위직에 있던 몇몇 핵심 관료들이 해임됐던 직원 개편을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국무부 구상에 정통한 두 명의 별도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는 일반적 직업 관료와 정치 관료가 섞여 있는 차관보 등급 직책에 더 많은 정치적 임명자 임명 계획”이라며 “트럼프의 팀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마지막 임기 동안 그의 의제가 직업 외교관들에 의해 ‘탈선’했다는 감정이 그의 보좌관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 임명 관리들을 국무부에 더 깊숙이 끌어들이기를 원한다”고 ‘직업 외교관’이 ‘정치 관료’ 대치로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의 에이전시 검토 팀에서 이미 그러한 해당 직책 후보자를 인터뷰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행정부의 공식 정책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키이우와 모스크바의 지도자들이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병력과 무기를 북한에, 무기와 훈련을 이란에, 러시아 방위 산업 기지 재건을 중국에 의존하면서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전쟁에 끌어들였다고 말한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 대한 루비오의 입장은 워싱턴의 외교정책 합의 안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의 인사 청문회가 열린 지 2시간 후 상원 청문회 의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일시적인 휴전과 부분적인 인질 석방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발표에서 불과 몇 시간 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공격을 강화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은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고 팔레스타인 거주지의 주민들과 당국이 밝혔다”며 “중재자들은 예정된 19일의 휴전 개시 합의를 앞두고 전투를 진압하려고 노력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휴전 협정 합의안은 이미 4만여명이 사망한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점진적으로 철수시키는 6주간의 초기 휴전에서 하마스가 잡은 인질들은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포로들과 교환하면 풀려나는 방식이다.
휴전 합의 발표자인 카타르 총리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Al Thani)는 도하에서 열린 15일 기자회견에서 “휴전이 19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청문회에서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행동을 옹호했고 하마스가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죽음에 대해 "전쟁의 끔찍한 일 중 하나"라며,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대해 우려를 집중 표명하고 "당신은 국가로서 당신의 파괴와 제거를 추구하는 국경의 무장 세력과 공존할 수 없다. 넌 할 수 없어."라고 ‘이스라엘 편향’으로 발언했다.
루비오 의원은 청문회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합병이 중동의 평화와 안보에 위배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질문에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휴전’에 대한 행정부의 공식 정책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키이우와 모스크바의 지도자들이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병력과 무기를 북한에, 무기와 훈련을 이란에, 러시아 방위 산업 기지 재건을 중국에 의존하면서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전쟁에 끌어들였다고 말한다”고 밝혀 격차를 인정했다.
NYT는 “반대자들은 루비오 의원의 외교정책 이력을 위험할 정도로 개입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루비오 의원은 오랫동안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 매파적 목소리를 내왔으며, 종종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와 충돌하는 방식으로 목소리를 높여 왔다”고 밝혔다.
공화당 내의 반대에 대해 “과거 켄터키주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은 루비오 의원이 미국의 해외 적극적인 개입을 옹호한다고 비판했다”며 “폴 상원의원은 해외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공연히 주장하며 경제 제재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폴 상원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루비오 의원에게 “중국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대신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질의했고,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많은 미국과 유럽 정책 입안자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라고 NYT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