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in Trump's 'Biden Erase' Response Repeats Fail-out Demands, 'Prolonged Negotiations'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 전임 바이든 대통령과 협상에서 결렬된 ‘나토 훈련 확장 금지’를 반복 제시해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 전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조기 휴전’에서 협상 장기화를 보인다.
푸틴 측이 미국이 ‘30일 임시휴전 요구’에 대응한 협상요구 목록에 바이든 행정부가 결렬시켰던 ‘나토 확장 훈련 금지’가 포함된 것으로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사람을 인용해 로이터가 12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끝내고 워싱턴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협상 요구 목록을 미국에 제출했으며, 러시아와 미국 관리들은 지난 3주 동안 대면 및 가상 대화를 통해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러시아 관리들은 2022년 이스탄불에서 워싱턴, 키예프, 모스크바가 논의한 협정 초안이 평화 회담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으나 “합의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야망을 포기하고 영구적인 비핵 지위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으며 전쟁 발생 시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하는 국가들의 행동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러시아는 침공 직전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가입 금지, 우크라이나에 외국 군대를 파병하지 않기로 한 합의 이행, 크림반도와 4개 주가 러시아에 속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국제적 인정 등이 이전 주장 조건들을 반복했고, 이를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러시아가 침공했고, 푸틴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나토에 나토의 동쪽 확장을 포함하여 전쟁의 "근본 원인"이라고 부르는 것을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모스크바가 목록에 정확히 무엇을 포함했는지 또는 수락하기 전에 키예프와 평화 회담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나 그들은(관계자들) 크렘린의 조건이 광범위하고 이전에 우크라이나, 미국 및 NATO에 제시한 요구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고 목록의 반복으로 밝혔다.
로이터는 “2021년 말과 2022년 초에 수만 명의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앉아 침공 명령을 기다리는 동안 모스크바는 바이든 행정부와 일련의 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했고, 여기에는 미국과 나토의 군사 작전을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로 제한하는 요구가 포함됐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일부 조항을 거부하고 그 중 몇 가지 조항에 대해 러시아와 협력함으로써 침공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했으나 이 노력을 실패했고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공격을 가했다”고 미국 정부 문서 검토 결과로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늦게 쿠르스크 전선 근처의 지휘소를 방문하여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점령하고 있던 영토 대부분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철수시킨 것을 응원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일시적 휴전은 전장에서 뒷걸음질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이득을 줄 뿐이며, 유예를 이용해 인력을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협상 교착을 밝혔다.
NYT는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군사동맹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식할 위험이 있는 다른 약속을 포함하여 서방이 뒷받침하는 광범위한 안보 협정을 요구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12월 브리핑에서 ‘우리는 휴전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평화가 필요하다. 러시아 연방과 러시아 국민을 위한 보장이 있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가 30일 휴전을 받아들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카드’가 없는 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은 장기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재정적 조치’ 경고에도 실효성 있는 제재가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12일 밝혔다.
가디언은 “러시아에 타격 가능의 금융 제재는 러시아 은행들이 에너지 수출 대금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예외 조항을 철회가 남았으나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영향이 커서 쉽게 이행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서방 금융 시스템 접근 제한 완화, 일부 서방 기술에 대한 제한 해제 등으로 러시아를 지원한다고 해도 유럽 동맹국들의 자체 제재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협상 카드 부재를 밝혔다.
가디언은 푸틴 측이 가장 우려하는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강화에 대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줄여왔기 때문에 미국이 군사 지원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압박 실패로 봤다.
트럼프 체제는 출범 초기에 우크라이나 압박용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군사 지원을 중단시켰고, 우쿠라이나의 ‘휴전과 광물거래 연계 동의’에서 ‘정보지원 재개’로 복귀해 무기 지원 전략은 트럼프 진영에서 먼저 소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관리들이 30일 동안의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로 가고 있다”며 “휴전이 이뤄지길 희망하지만 결국 러시아가 결정할 문제”라고 , 애초 ‘당선 직후 종전’ 입장을 ‘러시아 책임’으로 돌렸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2일 아일랜드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의 반응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러시아가 모든 적대행위의 중단을 고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만약 러시아의 답변이 ‘Yes’이면 우리가 실제 진전을 이뤘음을 알게 되고 평화를 실제 이룰 가능성이 생기고, 약 러시아의 답변이 ‘No’라면 매우 유감스러울 것이며 러시아의 의도를 분명하게 할 것”이라고 ‘러시아 결정권’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약은 지킨다(promises made, promises kept)’ 정치원칙을 반복했고, 대선에서 ‘불법 이민 근절, 인플레이션 종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공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공약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쟁에 바이든 책임’으로 말하고 “대통령이 되면 24시간 내로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반복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