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UAE 사우디 AI칩 수십만개 수천억달러 ‘AI강국’ 한국 ‘제외’
트럼프 미 대통령 중동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에 고가의 AI 칩 수십만 개 ‘판매’ 계획으로 중동의 친미국가들을 ‘AI 강국 만들기 전략’으로 전환하며 바이든 체제와 결별해 한국은 AI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수천억 달러의 천문학적 이권이 걸려 있는 중동에서의 AI 지배권 경쟁에서 트럼프 체제가 스위스에서 중국과 관세 ‘90일 휴전’을 체결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가 400억 달러 투임과 UAE에 AI 칩 판매 계약을 시작했고 미국 펀드들을 포함한 주요 투자자들은 이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바이든 체제의 정부 통제를 급선회해 ‘AI 칩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중동을 순방에 대해 ‘정부와 기업 협상’ 계획에 정통한 6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AMD,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를 포함한 미국 기술 기업들의 지역 내 거래와 협상을 선보일 것이며, 특정 국가로 보낼 수 있는 인공지능 칩의 수를 제한한 바이든 행정부의 규칙을 폐지하고 정부와의 직접 거래를 선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NYT가 밝혔다.
중동은 트럼프 체제 급변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됐고,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리들은 지난 두 달 동안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벌여 인공지능 칩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합의를 타결했으며, 이번 주에 거래가 발표될 예정으로 보인다.
트럼프 중동 방문국인 UAE의 인공지능 기업인 G42와 정부 관리과의 회담한 백악관 인공지능 차르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UAE 기업이 제한된 감독으로 AI 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칩 중 일부는 G42가 미국 회사인 OpenAI와 맺은 파트너십으로 갈 것이고 다른 일부는 G42로 직접 보내질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NYT가 12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설계한 인공지능 칩 수십만 개를 미국이 설계해 준 UAE의 AI 기업인 G42에 보낼 수 있는 ‘거래’를 시도해왔고, G42는 미국 정부가 과거부터 중국과의 관계를 조사해 왔으며, 미국 정보 당국온 UAE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AI 칩 판매에 백악관과 달리 군사와 감시 기술 개발에 연결돼 ‘우려’ 입장이라고 NYT가 밝혔다.
트럼프 체제의 ‘AI 칩 고액 거래’는 사우디 정부와 사우디의새로운 AI 회사인 Humain이 AI 칩 생산자인 Nvidia와 AI 칩의 경쟁사인 Advanced Micro Devices으로부터 수만 개의 반도체와 기술 지원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계약으로 트럼프는 사우디를 방문했다.
NYT는 취재에 응한 관계자들 중 한 명은 이에 대해 말하면서 “거래는 아직 최종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인공지능 칩 구매 시 기술 지원과 라이선스 요구 전략은 시작됐고, 중동 국가들은 독재국이라서 향후 중국과의 밀거래에 대한 우려로 제한되면 일본 등에 첨단칩 동맹을 체결했으나 트럼프 체제는 이와 단절하고 중국 친미 국가들로 대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NYY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관리들과의 인공지능 칩에 대한 ‘직접 거래’하는 것을 수용한 것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익명을 조건으로 말한 사람들은 말했다”며 “이 접근법은 중국과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독재 정부가 향후 몇 년 동안 최첨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미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유사한 AI 칩 판매를 거부했던 바이든 행정부와의 결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AI 차르인 색스는 트럼프 중동 순방에 앞서 며칠 동안 중동에서 이 거래와 다른 거래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백악관 차르 색스는 11일 AI 기업 G42의 이사장이며 아랍에미리트 국가안보보좌관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n)과 함께 소셜미디어 X에 자신의 사진을 올렸고 “인공지능 계획과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차르 색스는 X에 "미국은 우리의 친구와 동맹국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다"라고 썼다.
UAE의 안보보좌관이며 C42 그룹 의장인 셰이크 타눈(Sheikh Tahnoon)은 X 게시물에서 "논의가 국가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것의 일부"라며 "첨단 기술 분야의 협업은 미래 세대의 열망을 충족시키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 역할을 한다"고 AI에 대한 ‘미국과 협업’을 공개했다.
G42는 인공 지능 산업을 구축하고 석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에미리트의 전략에서 그룹을 형성한 이 회사는 Sheikh Tahnoon이 의장이고, 100억 달러 규모의 기술 투자 펀드, 아랍어 인공지능 모델, 기술 인재 플랫폼, 헬스케어 회사, 게놈 염기서열 분석 프로그램 등이 사업에 포함된다.
이 회사는 몇 년 동안 미국산 칩에 대한 접근을 요구해 왔지만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상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연됐고,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첩보기관들은 G42가 통신회사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으며, G42가 미국의 선진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G42는 중국 정부나 군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4년 G42에 칩을 판매 합의 이전에 G42에게 보안 보호 및 Microsoft와의 파트너십을 협상하는 과정을 지속했고, 4월 16일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하고 개발하기 위해 칩을 관리했고, G42는 이 칩을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계약을 발표했다.
마이로소프트와 UAE간의 ‘AI 거래’ 계약에 대해 NYT는 2024년 4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에미레이드 AI로 기술 냉전에서 큰 판돈 놀이> 제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과 연계된 에미리트 기업인 G42에 1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페르시아만에서 기술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책략을 쓰는 가운데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의 조사로 인해 이 거래를 중단됐고, G42는 지속적으로 미국 관리들에게 더 많은 칩을 요구하도록 압력을 가했고, 그 칩들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요구를 확대했으며,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도 미국 정부에 로비를 하여 이 지역에 더 많은 칩 판매를 승인하도록 요구했다.
Altman은 미국에 컴퓨팅 파워가 부족했기 때문에 글로벌 컴퓨팅 파워를 확장하기 위해 에미리트 관리들과 협력해 왔고, 그는 OpenAI가 더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칩과 데이터 센터의 공급을 늘리고 싶어했다고 NYT가 밝혔다.
2024년 4월의 계약은 파트너십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하는 데 사용되는 강력한 인공지능 칩을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G42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그 대가로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워싱턴의 감시를 받고 있는 G42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미국 정부와의 상세한 대화를 통해 협상된 보안 협정에 동의할 것을 합의했다.
당시 계약은 G42와 공유되는 인공지능 제품에 대한 일련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조치들 중에서도 G42의 운영에서 중국 장비를 배제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이든 체제 상무장관이던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는 "신흥 기술에 관한 한, 여러분은 중국의 진영과 우리 진영 모두에 속할 수 없다"고 말하고 G42 파트너십에 대한 안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미리트를 두 차례 방문했다고 NYT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은 당시 계약으로 UAE의 G42에서 이사 자리를 차지했고, 그는 NYT 인터뷰에서 "이번 협정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각별한 우려를 반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신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자연스럽게 우려하고 있다"고, G42에 대한 ‘신뢰 찬사’를 밝혔다.
G42의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펑 샤오(Peng Xiao)는 계약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우리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대규모로 제공한다는 사명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AI에 400억 달러 기금 투자에 대해 NYT는 “사우디 정부는 인공 지능에 투자하기 위해 약 400억 달러의 기금 조성은 삶과 일하는 방식을 재편하기 시작한 기술을 향한 골드 러시의 최신 징후이다”며 “근 몇 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ublic Investment Fund)의 대표들은 실리콘밸리 최고의 벤처캐피털 회사 중 하나인 안드레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및 다른 금융가들과의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해 3월 19일 보도했다.
사우디는 AI기술 펀드 400억 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인공 지능에 대한 세계 최대의 투자자로 만들 것을 전략화했고, 중동의 아프가니스탄은 9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국부펀드를 통해 ‘AI 강국 목표’를 내세웠다.
NYT는 “사우디의 400억 달러 목표는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들이 모금하는 일반적인 금액을 왜소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랫동안 세계 최대 신생기업 투자자였던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만이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지난해 3월 19일 밝혔다.
UAE 투자 회사인 MGX는 OpenAI의 투자자이며 지난해에는 이 스타트업에 66억 달러를 출자한 투자자 그룹에 합류했다.
G42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서 약 20만 개의 인공지능 칩을 요청했으며, 2026년까지 G42가 단독으로 소유하고 운영할 최소 50만 개의 칩을 요청했다고 바이든 행정부 당시 관계자가 NYT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