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부채 증가 부자들에게 돈 빌려 '고가' 이자지급 한국 '환율압박'

김종찬안보 2025. 7. 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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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ernment Debt Increases, Borrowing Money from the Rich, ‘High-Price’ ‘Interest Payments’, Korea’s ‘Exchange Rate Pressure’

정부부채 증가는 채권 발행으로 부자들이 이를 매입해 정부가 세금으로 부자들에게 돈 빌리고 고액의 이자 다시 지급하는 누적 악순환에서 금리 인상 위기의 심각성을 뉴욕타임스 사설이 지적했다.

NYT<국가 부채는 이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사설에서 예상되는 부채 증가는 특히 터무니없는 것인데, 왜냐하면 정부는 그 법안으로부터 가장 큰 감세를 받은 바로 그 사람들로부터 많은 돈을 빌릴 것이기 때문이라며 정부 부채의 약 절반은 일반적으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되며, 이들 투자자들은 불균형적으로 부유하고, 정부가 세금을 올리는 대신 그들로부터 돈을 빌려 결국은 정부가 같은 사람들로부터 불리한조건으로 같은 돈을 받는 것이라 지난달 27일 밝혔다.

사설은 이어 부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대신, 정부는 그들에게 이자를 지급한다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특히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해야 하고, 지출 증가의 주요 동인인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에 대한 장기적인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 20년 동안 계속 증가하면서 미국이 재정 계산, 즉 정부가 손쉬운 돈의 샘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마실 수 없는 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수많은 경고를 불러일으켰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더 시급한 위험은 분수가 계속 흐르게 만들고 있다.

사설은 부채 경제에서 미래의 위기에 대한 두려움은 정부의 부채 의존이 이미 야기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민들은 정부 부채 증가로 돈을 빌리기 위해 매년 어마어마한 돈을 이자로 쓰고 있다. 미국 연방 부채에 대한 이자는 이제 최대 지출 항목인 정부의 군사 지출을 초과했다.

부채 이자는 사회보장의 핵심인 Medicare의 연간 비용과 거의 같아졌고, 부채 이자는 정부가 사회보장제도를 제외한 다른 예산에 지출하는 금액보다 더 많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는 감세 법안은 그 토대가 된 2017년 법안의 과오실수를 되풀이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1기인 2017년 감세 법안을 시도했고, 이에 NYT는 사설로 이를 비판했다. 20171125일자 사설 일부는 다음과 같다.

공화당 의원들과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청구서에 대해 하는 모든 거짓말 중, 가장 큰 문제는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횡재세 감면이 너무 많은 성장을 일으켜 그들이 스스로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원과 상원의 세금 법안은 아마도 몇 년 동안 경제에 작은 힘을 실어줄 것에 그치며, 10년 만에 연방정부 부채에 1조 달러 이상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러한 세금 삭감은 스스로를 위한 대가를 치르기는커녕 여러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청구서를 남길 것이며, 공화당 지도자들은 현재의 중산층과 가난한 미국인들로부터 기업과 매우 부유한 사람들에게 돈을 전가하려고 하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의 중산층과 가난한 미국인들로부터 기업과 매우 부유한 사람들에게 돈을 이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원들은 이번에 다시 한 번, 세금을 줄이자고 제안하고, 다시 한 번 정부가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빌리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시 한 번, 이자 지급에 대한 연방 지출이 증가할 것이며, 이자에 지출된 돈은 다른 일에 사용할 수 없는 돈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출 기관에 1조 달러 이상을 지불할 예정이다.

미 의회 예산국(CBO)에 따르면 이미 상원에서 승인된 트럼프 법안의 하원 버전은 향후 10년 동안 부채에 대한 이자 지불을 매년 평균 550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가만으로도 미국의 모든 다리를 완전히 수리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며, 높은 부채의 대가는 이미 큰 지출 항목을 자리 잡은 이자에서 트럼프의 예산안이 통과되면 더 늘어날 것이다.

하원 법안에 따라 계산된 매년의 순이자는 현행법에서 16천억 달러이고 사회보장비는 14,500억 달러이며, 메디케어에 8,650억 달러, 방위비에 8,55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CBO의 분석을 맹렬히 비판하고 있지만, CBO를 이끄는 필립 스웨겔 의원이 불과 2년 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재임명된 공화당 의원이고, CBO는 공화당이 선호하는 방법에 따라 정부 재정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더 넓은 경제에 대한 간접적인 영향도 고려하여 법안에 대한 평가를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CBO의 보고서 <One Big Beautiful Bill Act (동적 추정치)>는 지난 522일 하원에서 통과된 감세 법안을 토대로 작성됐다.

미 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은 조세합동위원회(JCT)과 공동 보고서에서 “522일 하원에서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H.R. 12025-2034년 기간 동안 1차 적자를 24천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 추정치는 매출이 37천억 달러 감소하고 비이자 지출이 13천억 달러 감소한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부채인 차입 확대는 결국 금리에 대한 상방 압력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터프츠 대학의 경제학자인 마이클 클라인은 국채의 인기가 투자자들이 이를 보유하기 위해 받아들이는 저금리와 더불어 미국의 법치주의와 미국 경제의 장기적 건전성에 대한 확신에 의해 오랫동안 강화되어 왔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 신뢰를 흔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분석 결론을 내놨다.

클라인 교수는 <EconoFact Network><달러가 우위를 잃고 있는가?> 보고서에서 <최근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와 관련된 패턴이 놀랍게도 깨지고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교역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한 후,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의 급증은 달러의 급격한 하락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평소와 반대로 급등하는 맥락에서 나타났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NYT51일자 사설에서 <한 사람의 지시가 아니라 민주적 토론과 헌법 절차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627일자 사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 전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대감도 금리 리스크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21일 대선 유세에서 과감한 확장 재정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한국 국가부채가 50% 안 되는데 다른 나라는 110%가 넘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이고 한국은 비기축통화으로 미국주도의 신용등급에 절대적으로 지배받아 통화 가치를 직접 공격하고 부채경제가 커지며 외국인 투자자의 지배력이 커져 정치적 자결권이 약화된다.

한국의 국채는 외국 기관투자가와 투자자들이 한국 증권 투자와 금융시장 주도에서 통화변동으로 이득을 극대화하는 위험 헤지 지렛대 작동에 적용된다.

이재명 체제의 부채경제 재정적자 확대 정책은 외국인 투자자와 거대 사모펀드 주도하에 한국 자본시장 지배 구조 강화를 통한 미 공화당의 초부유 자본 지배 항속 구조를 연결하는 강경보수 체제 구축으로 보인다.

1980년대 공급우위로 재정적자 키운 레이건 체제는 '부채가 많은 것은 신용이 높다는 것'의 군비증강 강경보수 체제는 전쟁 다발화 전략으로 포클랜드 전쟁과 소련과 냉전 전쟁불사 강화와 국내 폭동이 커지며 증세로 급선회하다가 금융위기를 초래하고 정권을 내놨다.

<미국 정부부채 40조 달러 이자 급상승 달러 하락 아시아 ‘타격’, 2025년 5월 22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