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신선 2

북한 ‘간접 요구’에 미국 언론 대용 ‘북경 남북정상회담 거부’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상대 요구 방식이 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싼 한국 북한과의 논란에 언론을 대용했다. 북한이 미국에 한미훈련 중단을 직접 요구하지 않았고 한국에 간접 요구하는 ‘김여정 담화’ 방식과 중국 외교부장이 대변하는 방식에 대해 미국은 언론인 통한 간접 거부로 대응하며 북경 남북정상회담을 회피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이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나에게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은 없다 말했다"고 컬럼을 통해 6일 거부 의사를 공개했다. 로긴은 컬럼에서 미국 정부 당국자가 "물론 우린 대북 대화를 지지하고 있고, 그게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한 이유"라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관여를 선택해야만..

카테고리 없음 2021.08.09

남북통신선 복원에 정보기관 분열 정보전 가세

남북통신선 재개에서 시작된 정보기관 분열이 점차 커지며 선점 경쟁이 시작됐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3일 국회 정보위에서 “한미훈련의 중요성 이해하지만 대화 모멘텀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 위해 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는 1일 ‘한미 연합훈련을 하면 남북 관계 개선도 없다’ 대목이며, 앞서 남북통신선이 지난달 27일 재개통됐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북한연구센터장은 2일 통신선 복원에 대해 발표에서 ‘청와대 직접 발표’와 북한의 ‘통신사 보도’ 차이가 났다며 “북한은 통신선 복원에 남한만큼의 중요성 부여하지 않음 시사”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김여정의 ‘연합군사훈련 강행’과 “전주곡” 발언에 대해 3월 16일 담화과 ..

카테고리 없음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