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 연준 금리 '4.6%이상 더 높게 추가’ 한국은행 '오측'

김종찬안보 2022. 11. 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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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Federal Reserve adds interest rates higher than 4.6%, the Bank of Korea 'prediction error' 

 

미 연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으로 금리 0.75% 인상에 이어 내년 4.6% 이상 더 높은 인상을 밝혔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11월 금리인상 부터 ‘0.5% 속도조절을 전망해와, 계속 예측이 어긋나고 있다.

파월 의장은 0.75% 금리 인상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충분히 긴축하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면 이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그리고 비용, 특히 고용 비용은 훨씬 더 높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기서 다룰 근거가 남아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덮을 것이다"2일 말했다.

기자회견을 취재한 잔나 스미알렉 NYT 기자는 파월 의장이 "일시 중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라며 시장이 자신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관리들이 내년에 금리가 4.6%로 정점 찍을 것이라는 이전 전망보다 더 높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0.75% 더 인상하여 3.75%에서 4% 사이 범위로 설정했고, 파월 의장이 강경하게 추가 금리 인상을 밝히며 주가가 급락해 S&P5002.5%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우리가 과도하게 긴축 한다면 경제 지원 위해 도구를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정책 입안자들이 물가 상승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차입 비용 인상하고 성장 둔화 노력을 거의 멈추지 않고 있다고 금리 인상에 의한 경제 정책 지원을 밝혔다.

NYT관리들은 이전에 1214일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0.5%p 인상하여 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나 파월 의장은 이날 그 중재가 여전히 가능하지만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 도이체방크, UBS,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증권 등은 금리 0.75%p 인상을 이날 전망했다.

한국이 의존도가 높은 미국 투자은행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ING 등은 0.5%p 인상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이날 연준이 12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올리고, 차례로 내년 2월에 0.5%p, 30.25%p, 50.25%p 인상할 것이라며 최종금리 수준은 5.25~5.5%로 상향 조정으로 밝혔다.

JP모건은 정책결정문에서 다음 금리인상폭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혀 금리인상 중단이 가까워졌다고 판단했으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의 발언으로 관련 기대가 되돌려졌다. 12월 점도표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연준이 12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에 내년 1월 금리를 0.25%p 올린 뒤 멈출 것으로 전망하지만, 노동시장이 충분히 냉각되지 않을 경우 중단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미 연준 금리 인상 발표에 대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준이 이번 11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회의 결과는 매파(hawkish·통화긴축)적이었다고 평가를 밝혀, 애초 ‘110.5% 인상 예상을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향후 우리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금리는 현재 3%이고 미국과 금리격차는 1.0%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