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idterm Election, Musk Tweet ‘Republican’ Vs Cryptocurrency Exchange ‘Democrat’
미국 중간선거에서 최대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윗을 인수하며 ‘공화당 투표’를 선언했고, 전 세계 암호화폐 최대 거래의 두 거래소 CEO가 갈등으로 9일 거래중단된 거래소 FTX의 CEO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최고 양대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FTX간 갈등과 붕괴를 보도한 NYT는 “바하마에 본사를 둔 FTX는 30세의 미국 억만 장자이자 주요 민주당 기부자인 샘 뱅크맨 프라이드가 운영하고 320억 달러의 가치를 가졌으나 94%가 몰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 NYT는 “선거 당일 트위터에서 자신과 자신의 정치를 중심 무대에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8일 플랫폼에서 1억1,500만명의 팔로워에게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투표해야한다고 트윗하면서 시작했다”며 “정치와 중간 선거에 관한 그의 게시물은 7일 머스크가 추종자들에게 '공유 된 권력이 양당의 최악의 과잉을 억제'하기 때문에 공화당에 투표 할 것을 촉구했을 때 여러 트윗을 따랐고, 그의 발언은 즉시 우파들로부터 환호 받았고 좌파들로부터 비판 받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앞서 5월 트윗에서 “(이전에) 민주당원이 친절 정당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원에게 투표했다고 말했으나 이후로 그는 "그들은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되었으므로 더 이상 그들을 지지 할 수 없으며 공화당에 투표 할 것"이라 밝혔다”며 “머스크는 민주당이 ‘극좌’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믿고 트위터에서 뉴욕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과 같은 진보적인 의원들과 충돌했다고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의 전 CEO인 잭 도시와 메타(구 페이스북) CEO가 된 마크 주커버그에 대해 NYT는 “이전에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 논의나 정치 이니셔티브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고 공화당 지지 메시지 중 하나를 트위터 피드 상단에 고정 한 머스크처럼 사람들에게 특정 방식으로 투표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고 ‘공화당지지 온건방식’을 밝혔다.
트위터는 선거직전인 4일 직원 7,500명 중 절반인 3,700명에 대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며 해고했다.
NYT는 “트위터는 최근 몇 년 동안 게시물 관리를 강화하여 2017년 말 3,300여명에서 두 배로 증원했으나, 이번 해고에 대해 보고서에 따르면 게시물 관리 담당하는 부서가 대부분 포함됐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몰락에 대해 NYT는 “보고서(고의 유출) 이후 바이낸스의 자오 CEO는 경쟁 거래소 FTX에 대한 ‘최근 폭로’에 약 5억 달러 상당의 FTT(FTX 거래 화폐) 토큰 전체 지분을 매각을 발표해 FTT의 가치가 급락했다”며 “두려워한 투자자들은 3일 동안 FTX 거래소에서 60억달러 이상을 인출해 회사가 의무 충당용 현금 찾기에 분주해졌다”고 밝혔다.
거래소 FTX의 CEO인 밴자민 프라이드는 투자자 안심에 실패하며 공황은 계속됐고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구제 금융 주선마져 실패한 후 8일 자신의 FTX를 경쟁사 바이낸스와 자오 CEO에 매각을 발표했고, 이에 바이낸스가 9일 “FTX의 문제는 우리가 통제하거나 도울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난다"고 발표하며 ‘거래 중단’이 나왔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FTX에 대해 NYT는 “더 큰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서클에서 CZ로 알려진 중국 태생의 억만장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운영하며 운영이 다소 모호해 공식 본사가 없고 운영되는 많은 국가의 당국과 규제 기관과 얽혀 있으나 매우 성공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약 절반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하마에 본사를 둔 FTX는 30세의 미국 억만 장자이자 주요 민주당 기부자인 샘 뱅크만 프라이드(Sam Bankman-Fried)가 운영하며 슈퍼볼 광고, 스포츠 경기장에 명명권, 빌 클린턴과 톰 브래디 등 유명인이 나오는 화려한 컨퍼런스 개최에 수백만 달러 지출 등으로 미국에서 바이낸스보다 더 잘 알려져 있다.
FTX는 그간 암호화폐의 "블루칩" 회사 중 하나로 간주됐고, 자본이 풍부한 비즈니스로 간주되며 다른 암호화폐 회사를 구제에 적극적이며, 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에 관여하지 않고 고객의 자금으로 도박을 하지 않으며 성장했다는 평판이 있다.
SBF로 알려진 CEO 뱅크맨-프라이드는 FTX의 성공으로 인해 그간 암호화 산업 전체에서 ‘포스터 보이’로 유명세를 누려왔다.
거래소 양대 거두의 충돌에 대해 NYT는 “FTX는 의회 로비로 암호 친화적 규정제정에 수백만 달러를 썼고, 바이낸스의 자오 CEO는 로비 추진에 반대해 두 억만장자가 회사 목표가 엇갈리며 불화가 있다”며 “지난주 암호화폐 뉴스매체 코인데스크가 '뱅크맨-프리드의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FTT 토큰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문서 유출을 보도할 때, 이를 암호화폐 감시자들이 ‘바이낸스가 FTX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심어주려 유출했다”며 주장하자 양측 갈등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