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무역적자 20조엔 중국수출 급감 ‘세계경제 둔화’

김종찬안보 2023. 1.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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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s trade deficit of 20 trillion yen, China's exports plummeting, 'global economy slowing down'

 

일본이 무역적자 20조엔으로 1979년 오일쇼크 이후 최대치가 되며 중국 수출이 급감해 세계경제 둔화 우려로 로이터가 진단했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지난해 무역적자 199,713억 엔이라며,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6.2% 감소하여 7개월 만에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무성(MOF) 데이터는 지난해 11 월에 중국 수출이 20% 증가한 후 12월에 전년 대비 11.5% 증가로 감소하며 2022년 초 이후 가장 느린 성장이 됐다.

중국에의 지난해 12월 수출 감소에 대해 로이터는 약해진 증가세는 팬데믹으로부터 수출 주도의 회복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의 희망을 산산조각내고, 일본 정부가 기업이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가속화하도록 설득하도록 더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중국 수출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서 일본의 수출 성장이 12월에 급격히 둔화돼 세계 경제의 추가 둔화와 일본 수출에 대한 외부 수요 감소의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고 이날 보도했다.

24% 감소했습니다.

이토추연구소 아추시 다케다 수석 경제학자는 "예상치 못한 중국 경제의 침체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 둔화에 더해져 발생하며 최악의 경우 일본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의 공장 생산량과 자본 지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은 여유를 되찾기 위해 내수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어 노사와 경영진 간의 봄 임금 협상이 민간 소비가 선순환적 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여부에 열쇠를 쥐게 됐다"중국에서 올 봄까지 최신 감염 물결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가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추가 COVID 물결의 위험이 남아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일본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6.2% 감소했으며 12월 물량 기준으로 24%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은 중국이 196,700억 엔(5.7% 증가)으로 미국의 182,587억 엔(23.1% 증가)을 앞지르며 3년 연속 중국 수출이 미국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의 중국 수출세가 감소하며 내수 시장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12 월 중국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6.2% 감소하여 7개월 만에 감소세를 확인했다.

일본 무역적자는 199,713억 엔의 적자로 1979년의 최고치인 128,160억 엔을 크게 상회해 사실상 사상최대이며 2년 연속 무역적자이다.

일본의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39.2% 증가한 118.1573조엔으로 사상최대이며, 수출액은 18.2% 증가한 98.186조엔으로 가장 큰 증가세이나 수입액 증가세가 2배를 넘어섰다.

수입은 원유가 91.5% 증가한 132,701억 엔을 차지했고, 액화천연가스가 97.5% 증가한 84,493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 원유 수입 급증으로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이 두 배 급증을 차지했고, 사우디가 84.5 % 증가했다.

수출은 중동권 매출이 82.1% 급증한 154,265억 엔으로 비중이 크고. 전체 수출액은 미국으로의 자동차(21.4% 증가)와 멕시코 철강 수출 (24.2% 증가)이 커졌다.

로이터는 일본의 중국 수출 감소세가 경기둔화 위험으로 지목된 이유에 대해 무역 데이터는 상품과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자원 부족 국가의 도전을 키웠다수입은 석유, 석탄 및 액화 천연 가스가 주도하는 가치 측면에서 20.6% 증가하여 생활비와 사업 가격을 인상하는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여 잠재적으로 경제 수요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12월 무역적자는 14500억엔(1129000만 달러) 규모로 적자 행진이 17개월로 늘어났고, 지난해 199,700억 엔의 무역 적자가 2년 연속 무역적자에서 1979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