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텔이 중국 대만 집중 해소책으로 칩 공장 베트남 ‘확장’

김종찬안보 2023. 2.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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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칩에 대한 과도한 중국 대만 집중력 해소책으로 칩 테스트 포장 공장을 베트남에서 확장하며 칩의 새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인텔이 베트남에 반도체 칩 테스트와 포장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1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보인다고 로이터가 10일 보도했다.

인텔이 추진 중인 베트남 남부 상업 허브에 있는 칩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은 인텔의 세계 최대 규모이며, 2021년 말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칩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70 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했었다.

로이터는 관계자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시설은 2024년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기존의 인텔 공장은 중국과 미국에 테스트 및 패키징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집중적 투자 이전을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관련 기업 임원은 로이터에 베트남의 가장 큰 기회는 칩 조립 부문에서 중국과 대만의 생산 능력의 과잉 집중감소를 위한 업계의 요구 충족이라며 칩 설계에는 더 적은 자본과 더 많은 숙련 된 노동자가 필요하며 베트남도 진출하고 있고 미국 거대 기업 Synopsys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FPT 및 국영 Viettel을 포함한 현지 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로이터에 미국 칩 거인은 이미 공장이 위치한 여분의 토지를 베트남에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의 확장은 단일 국가 또는 공장에 크게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는 공급 중단을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텔이 베트남 투자를 숙고하면서 해외 확장이 국내에서 칩 생산을 늘리려는 워싱턴에 적대적 움직임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칩 제조 산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조립 테스트와 포장의 세 가지 주요 부문 모두에서 외국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북부 하노이에 칩과 전자 분야의 연구 시설을 열었고 반도체 포장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