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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라질 정상 ‘우크라이나평화’ 공동성명, JP모건 ‘재건투자 회의’

김종찬안보 2023. 2.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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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razilian Leaders’ Joint Statement on Peace in Ukraine, JP Morgan’s ‘Reconstruction Investment Conference’

 

미국 브라질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 평화공동성명을 내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투자은행 JP모건과 재건 투자회의을 11일 각각 내놨다.

미국 브라질 정상회담 공동성명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위반하고 영토의 일부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합병하는 것을 개탄하고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했다"11일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며 "평화를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해 러시아와의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국가 그룹을 만들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이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확신한다.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양측의 신뢰를 가진 협상가 그룹 구축할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백악관 정상회담 후 CNN 인터뷰로 우크라이나 방어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위해 독일산 포병 포탄 제공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옹호한다며 "탄약을 보내면 전쟁에 참여할 것이다. 나는 전쟁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나는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어 보다 중립적인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참여와 평화에 대한 협상된 토론을 보고 싶어 한다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한 입장이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전쟁 종식에 대한 동일한 관심을 느꼈다고 말해 바이든의 종전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서에서 이전의 침공을 배제하고 국제법 위반에 대한 평화를 명시했다.

좌파 정당의 룰라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전에 러시아의 전쟁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토가 일부 책임을 공유한다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 반대를 밝혔다.

백악관 NSC 존 커비 대변인은 정상회담 직후 CNN과 별도 인터뷰로 미국 정부는 룰라 대통령 견해가 전쟁의 현재 상태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지금 협상 테이블에 올라갈 자극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으므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앉을 준비가 됐다'고 말하면 바람을 등에 업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해, 평화 협상 준비를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룰라의 평화 주장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브라질의 입장은 거대한 농업 산업에 중요한 비료 수입의 약 4 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기 때문에 복잡하다룰라 정부는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이란 군함 2척이 리우데자네이루에 정박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결정을 번복하고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 선박 방문을 연기 시켰다11일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522전쟁 두 달 후, 브라질은 러시아의 도움으로 비료 비축량을 보충하고 있다. 파이프 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흘러 들어간 러시아 가스와 마찬가지로 침공 이후 수십만 톤의 러시아 비료가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이 진행 중이라며 브라질 구매자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제재와 전문가들이 여전히 무역을 차단할 것이라고 우려에도 제재에서 제외 된 러시아은행을 사용하고 뉴욕의 시티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등 이러한 장애물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세계 비료 수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 수도 키이우에서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투자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고위 임원들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민간 자본 유치 플랫폼 설립과 친환경 에너지, IT, 농업 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주최 투자행사에는 200개 대기업과 투자자, 금융회사들이 참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유와 민주주를 강하게 믿고 있다"우크라이나는 매우 개방적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질의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앉으면서 "양국의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들은 늦게, 매우 많은 시험을 받았으며 우리 제도는 위험에 처해 있다"며 말하고, "그러나 미국과 브라질 모두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브라질과 미국은 단결하고 정치적 폭력을 거부하며 민주주의 제도에 큰 가치를 둔다"고 밝혔다고 NYT가 보도했다.

공화당의 미 하원 외교위위원장인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텍사스)은 정상회담 직후 성명으로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오늘 룰라와 바이든의 만남을 앞두고 백악관을 달래기 위해 이란 군함 2척의 브라질 방문을 금지하는 대신 단순히 연기한 것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