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적자 전년비 2배 반도체 40% 수출 급감 ‘인접국 홀대’

김종찬안보 2023. 2.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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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 deficit doubled year-on-year, semiconductor exports plummeted by 40% ‘neighboring countries neglected’

 

무역적자가 올해 40일간 전년대비 2배 증가하며 176억달로 규모에 반도체 수출은 40%가 급감하며 인접국 홀대에 의한 고물가 저성장 경제 정책 한계를 드러냈다.

관세청의 21~10일 무역수지는 497100만달러 적자로, 올해 11일부터 40일간 무역적자는 1762200만달러이고, 전년동기 871900만달러 무역적자에 비해 2배로 폭증했다.

수출은 21~10일 수출액(잠정치)176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으나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2일 늘어나, “조업일수로 일평균 수출액은 14.5% 감소했다고 관세청이 13일 밝혔다.

최대 주력인 반도체 수출이 이달 10일간 -40.7% 급감했고, 지난달에도 D·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4.5%(481천만달러) 급감하며, 특히 반도체 제조장비는 수입이 -19.1% 급감하고, 정밀기기(-8.7%)도 수입이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1월에 전년대비 31.4% 급감에서 210일 동안 13.4% 감소한데 이어 대만도 22.8% 감소했다.

수출 증가는 210일간 미국(48.0%), 유럽연합(53.3%), 베트남(2.3%) 등 권역에 한정됐고, 제품도 석유제품(28.8%), 승용차(166.8%), 선박(3.9%) 등에서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는 편중세가 커졌다.

수입 감소세는 중국(-10.3%), 일본(-3.9%) 등에 집중됐고, 수입증가는 미국(31.9%), 유럽연합(14.1%), 사우디아라비아(30.3%) 등에 가스 수입이 급증하고 자동차 수출 비중이 167% 급증하는 인접국 홀대 편중 구조가 반영됐다.

21~10일 수입액은 작년 동기대비 16.9% 늘어난 2258800만달러로, 원유(44.9%) 가스(86.6%) 반도체(3.4%)가 증가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6% 감소해 4627000만달러이며, 4개월 연속 감소이면서 20205(-23.7%) 이후 210개월 만에 월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을 넘어 2월까지 12개월 연속 적자 기록이며, 수입물가 상승에서 고물가와 저성장 체제의 고착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