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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나토가 북한 핵 대처’ 바이든 ‘우크라이나 나토가입 반대’

김종찬안보 2023. 7. 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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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Seok-yeol “NATO responds to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Biden “opposes Ukraine’s NATO membership”

윤석열 대통령인 나토가 북한핵과 무기 확대에 대처를 요구한 반면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 나토가입 반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욕구보다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억제하려는 국제사회의 결의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때"라고 AP에 말했다.

로이터는 이날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억제하려는 국제 사회 결의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욕구보다 강하다"는 것 보여줄 때라고 AP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북한의 핵 야망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국제적 결의를 분명히 보여줄 때라고 말하고, 이번 주 나토 정상들과 북한의 무기 보유 확대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AP에 서면 답변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에 대한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에 당분간 주의 촉구하며 나토의 상호 방위협정으로 인해 동맹이 러시아와의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전쟁 중인 지금 이 순간 우크라이나를 나토 가족으로 데려올지 여부에 대해 나토에 만장일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나토가입에 사실상 반대를 표명했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 나토정상회의에 참석에 대한 AP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은 나토 회의 참석해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할 것이라며 비확산 및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11개 분야 협력 제도화를 위해 새로운 나토-한국문서가 정상회담에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AP북한 국방부가 10일 미국 잠수함 배치에 실제로 최악의 핵 분쟁 위기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미국 정찰기 격추하겠다고 위협했고, 한국군은 북한의 잠재적 도발을 격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윤 대통령이 나토 지도자들과 북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나토와 아시아에서 미국 동맹국 간의 협력 증진을 지역 적대감을 고조시킬 아시아판 나토창설 과정이라는 북한의 반발을 촉발할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유럽에서 발생한 사건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실질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인도-태평양 사건은 유럽 국가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특정 지역의 안보 위기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줬다"AP에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핵자산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북한과 지역 국가들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핵 협박"이며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누구도 바라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이 한반도에 조성되느냐 마느냐는 미국의 향후 행동에 달려 있고,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 미국은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가 10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한국 동쪽 해역에서 미 공군 전략 정찰기 격추와 같은 충격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북한이 10일 미국이 감시 비행을 통해 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하고 평양이 자제력을 행사하는 동안 그러한 비행이 격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미국의 도발적 군사 행동이 한반도를 핵 분쟁에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고 북한 국방부의 익명의 대변인이 공식 조선중앙통신(KCNA) 발표 성명서로 보도했다.

북한 성명서는 미국 정찰기와 드론의 사용을 언급했고 미국이 한반도 근처에 핵 잠수함을 보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미군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로이터는 한국군은 북한의 영공 침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한국국이 미국의 항공 감시 자산이 한반도 주변에서 일상적인 정찰 비행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맹국들이 북한을 감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핵협의그룹(NCG)에 대해 중국은 이 문제에 우려를 표시한다.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정치·안보 문제라며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정도를 걷지 않고 군사적 억제와 압박에 집착하면 한반도 정세는 긴장과 대립의 안보 곤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