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3국 무기조합 미사일 파괴’ 중국 ‘대응’

김종찬안보 2023. 8. 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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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US-Japan joint military drill ‘trilateral weapon combination missile destruction’ China ‘response’

한미일 3국 연합군사훈련이 북한 중국 대응 ‘3국 무기시스템 조합에 탄도미사일 파괴로 미국 당국자가 밝혀 중국 대응이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 인용으로 연례 3국 군사훈련은 3국이 사용하는 레이더와 위성, 무기 시스템을 실시간 조합함으로써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파괴하는 훈련을 포함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미 대통령 별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김태효 안보1차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쌓아온 한··일 협력의 모멘텀이 단독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김 차장의 13일 브리핑에 대해 한국 언론들은 "한미일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 차장은 이어 향후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핵심 골격을 만들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을 것이다. 3국 정상은 한미일이 직면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한미일 3국이 오는 18일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회담 정례화합의 전망이라며 일본 자위대와 한·미 양군의 대잠수함 및 미사일 방어 공동훈련도 정례화한다14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특히 3개국 군사 협력 범위에 대해 북한 대응에서 중국 겨냥의 인도·태평양 권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미-중 전략경쟁의 최전선인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국이 군사 거점화를 목표로 하는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경제안보 협력 등도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닛케이는 미 대통령 별장 회담에서 한일 양자회담에 대해 일본은 이르면 이달 하순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으로 한국에서 우려가 있다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을 만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카세 준이치 일본 나고야외국어대학 교수는 닛케이에 한미일 3국 군사훈련 체제에 대해 중국 견제하기 위해 미국·일본·호주·인도 참여의는 안보 협력체 쿼드(Quad)와 미국·영국·호주의 오커스(AUKUS)와 같이 최근 미국 주도의 중국 북한 등에 정치 군사력 발휘하는 틀이 많아졌다··일도 이와 비슷한 종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