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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고도화 법령에 미국 ‘외교’ 일본 ‘국제안전’ 한국 ‘정권종말’

김종찬안보 2023. 9. 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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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sponse to the advancement of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the US ‘diplomacy’, Japan ‘international security’, and Korea ‘the end of the regime’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핵무력 고도화 법령 발효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해 왔던 것을 할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공격 억제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적 대응 조율하기 위한 최선의 관여 방안에 대해 한국 일본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27"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 헌법 명시에 대한 미국의 입장 질의에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 글로벌 비확산 체제에 대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길은 외교를 통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8일 북한이 헌법에 '핵무력정책'을 명시에 대해 성명서로 "핵 사용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정부는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과 국제사회의 공조하에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여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고 단념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힘바탕 평화’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7일 중국 총리와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악화되면 악화할수록 한미일 공조가 그만큼 강화될 수밖에 없다""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 성실하게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북한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하면 북한 정권이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며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27일 인사청문회에서 밝혔다

요미우리는 29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동지 연설에서 우리는 핵무력의 질과 양을 신속히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그는 한일 협력 강화를 비난하고 그것이 북한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현안으로 핵무기 생산 확대와 미사일 등 공격 수단의 다양화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헌법을 개정 제의안으로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전쟁을 억제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핵무력 증강> 조항을 법령으로 채택했다"며 이번에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더욱 정당화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됐다고 밝혔다.

스웨덴 외무부 공보실은 27일 킹 이병 논평에서 스웨덴은 1995년부터 북한에서 미국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고 있다스웨덴 외무부와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북한 내에서 미국 국적자에게 영사 지원 업무를 제공한다고 밝혀 킹 이병 사건에 미 국적 영사업무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