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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외무장관회담 푸틴 ‘연내 방북’ 접근, 국제제재 ‘무력화’

김종찬안보 2024. 1.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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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Russia Foreign Ministers' Meeting Putin's Approach to Visit North Korea Within the Year, International Sanctions to Be Neutralized

북한-러시아 외무장관회담이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북에 접근하며 국제적 다자제재 체제 무력화를 보인다.

러시아 극동연방대학 아르욤 루킨 교수는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상당히 다각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라브로프 장관과 최선희 외무상 사이에 모든 종류의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만약 그녀가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다면, 이는 푸틴이 올해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고 로이터에 15일 밝혔다.

로이터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와 양국의 경제적, 정치적군사적 유대가 심화됨에 따라 15일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라 밝혔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최 외무상의 방문에 대해 협상이 포함될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가 15일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14일 국영 TV 채널 로시야-1에 출연해 "서방인들은 러시아가 북한과 소통할 권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퍼뜨리고 있다""우리는 국제법에 대한 존중을 지속적으로 선언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할 권리가 있다"고 북한과의 외교관계 확대를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커지면서 모스크바가 북한과의 관계에서 점점 더 큰 가치로 보고 있다북한 입장에서 러시아와는 소련 시절만큼 항상 따뜻하지는 않으나 모스크바가 친구를 필요로 하는 덕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과 북한 대표단은 이날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로 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 외무상의 3일간 모스크바 방문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목표물을 향해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다른 무기를 발사했다고 비난한 직후 나왔다.

북한은 전날인 14일 일요일 사거리가 중간 거리인 신형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극동 지역 분석 웹사이트 중국-NK’는 한-러 분석가 앤서니 리나는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제재에서 더 공개적으로 과시하고 있다크렘린궁이 북한을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다자간 노력에 대해 점점 더 관심을 없애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로이터는 북한은 최근 몇 주 동안 한국을 주적으로 선언하고, 북한은 결코 남한과 재결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태평양에서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이 금지한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전시회를 둘러본 것이 양국 관계 심화의 조짐이라고 지적했다.

대만의 새 총통 라이쳉더 당선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대만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거부해온 중국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라이 당선자는 "우리는 대만 해협 양안 국민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기꺼이 참여할 용의가 있다평화는 값을 매길 수 없으며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은 가미카와 일본 외무상이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대만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중국 내정 간섭'이라며 "엄중한 요청"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티븐 해들리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 대만 차이 총통을 만나 "대만의 민주주의는 세계에 빛나는 모범을 보였다" "우리는 새 행정부 하에서 대만과 미국 관계의 연속성을 기대하며, 양안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