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경제 디플레 수요냉각 홍콩 증시 하락 일본 상승

김종찬안보 2024. 1.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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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economic deflation, demand cooling, Hong Kong stock market falling, Japan rising

중국경제의 디플레이션 조짐과 고령 노동 생산성 하락으로 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룽포그룹은 6.8%, 중국 배달업체 메이투안은 7% 하락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 증시는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해 물가하락 지속과 세속적 침체에 의한 높은 부채 가계와 기업의 파산에 의한 디플레이션 가능을 지적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밝혔다.

중국의 수출주도 경제 체제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올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다시 수출지원 경제를 떠받치려 하지만, 이미 기후정책으로 녹색 기술을 장려하려는 서방과 충돌해 수출 정체가 예측되며 국내 수요의 하락세가 더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대기업들 주거래소인 홍콩의 주가는 173.7% 하락하며 올해 초반부터 시장 가치가 10분의 1이 낮아졌다.

중국 금융주의 상하이 증시 주가는 이날 2.1% 하락하며 올해 하락폭을 5% 정도 까지 확대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율은 5.2% 성장이지만 국가통계국의 17일 발표 인구통계에서 총 인구는 2023년 말 기준 14967만 명으로 200만 명 감소했다.

중국은 이날 2023년에 902만명의 아기가 태어났고 이는 2022년의 956만명 출생에서 50만명이상 줄어들며 7년 연속 감소로 밝혔다.

20231년 동안 사망한 1,110만 명에서 중국이 이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더 많은 노인 인구에 수치가 급속 증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 이날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최근 소폭 개선세에도 "회복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진단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16"우리는 대규모 부양책을 피하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장기적 위험을 누적하는 대가로 단기적 성장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내놨다18일 밝혔다.

미국의 DBRS 모닝스타(DBRS Morningstar)는 앞서 지난해 11월에 중국 국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DBRS 모닝스타 국채담당 수석 부사장 로히니 말카니(Rohini Malkani)현재 중국 경제의 전체 부채가 3년 치 경제 생산량을 초과하고 있어 미국과 같은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15년 동안 이 나라의 생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배 이상 증가했다"NYT에 밝혔다.

상하이 푸단대학교 경제학부 장쥔 학장은 뉴스레터 논평에서 중국 정부가 인프라 차입과 지출을 통해 경제를 부양하려는 의지가 줄어들고 있다"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3년은 중국 경제는 큰 반등을 예측했으나 강력한 반등 이후 지출 증가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 강해지면서 가계가 대부분 재정적 위기로 안정감을 잃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주택 가격 하락에서 가계 불안과 뒤이어 사회안전망 약화가 겹쳐졌다고 지적한다.

중국 경제에 대한 가장 큰 불안감은 지난 2년에 지속됐던 중국 주택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감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의 기존 주택은 이미 2021년 여름 정점보다 약 5분의 1 하락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이때 구매자를 찾는데 거래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UBS 은행 수석 중국이코노미스트 타오 왕은 건설 활동의 장기 하락세가 끝나지 않았지만 활동이 급감할 가능성은 낮으나 집값이 더 떨어지고 가계의 신뢰가 더 나빠질 위험이 있다"NYT에 밝혔다.

중국은 국영은행이 부동산 개발업자와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을 통제하고 공장 건설을 위한 산업체에 대한 대출이 급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7일 지난해 제조업 투자가 6.5% 증가한 반면 부동산 개발은 9.6% 감소했다며 제조업 중심의 부양책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증가된 공장 생산량은 해외 수출로 판매되며 공산품 무역 흑자는 생산량의 10% 정도에서. 지난해 강달러에 의한 중국 통화 약세의 혜택이 겹쳤다.

중국경제가 지난해 5.2% 성장이지만 국가통계국의 17일 발표에는 마지막 4분기의 3개월 동안 생산량은 연간 4.1% 성장으로 둔화 조짐이다.

NYT장기적으로 중국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으며 높은 부채와 신뢰를 훼손한 주택 위기에 노동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가 겹쳐 생산량에 부담을 주고 있다서구 경제학자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이 4.5% 이하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성장률 5.2%에서 4.5%로 하강 예측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경기 싸이클 상의 경기침체 주기와 달리 세속적 침체로서 여러 해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급격한 하락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연속적 장기 침체는 물가 하락에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충격 이후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까지 점진적 하락을 초래하며, 이미 막대한 부채를 갖고 있는 부채 가계와 기업 파산에 의한 디플레이션으로 지적했다고 NYT가 밝혔다.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구먼 교수(뉴욕시립대)는 중국경제에 대해 정부가 거대한 부동산 거품을 조장함으로써 수년 동안 불충분한 소비자 지출 문제를 은폐할 수 있었고 국제 기준으로 볼 때 거품은 결국 터졌다외부 관찰자들이 보기에 중국은 금융 통제정책을 버리고 경제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이 가계로 흘러 들어가게 하고 소비자들이 현금 비축이 불필요하게 사회안전망 강화로 지속 불가능한 투자 지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NYT 18중국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기고문으로 현재 중국경제는 1980년대 버블 붕괴 이후의 일본을 연상시킨다일본의 노동연령 유지정책에서 성인 1인당 실질GDP 증가정책을 통해 다운시프트의 적절한 관리로 버블 붕괴에서 대량 실업 회피하고, 사회정치적 결속력 유지와 대비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현재 금융 특혜의 강력한 국영 기업체제에서 노동 연령 인구가 2010년경 정점에서 계속 감소하고 일부 분야의 기술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생산성 정체가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