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3‧1절 ‘북한주민 자유’ 이재명 ‘공화주의 연대’ 지난해 ‘헌법 부정’ 급선회

김종찬안보 2024. 3. 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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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Seok-yeol’s March 1st Movement ‘North Korean residents’ freedom’ Lee Jae-myung’s ‘republican solidarity’ Last year’s ‘constitution denial’ took a sharp turn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 확대 통일와 이재명 대표 평화 강국 건설공화주의 연대31 절 기념사로 발표됐다.

윤 대통령은 1일 독립선언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야 한다고 북한에 자유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통령이 헌법 부정으로 비하한 것과 달리, 올해 대응은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 열어젖힌 3.1운동의 정신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급선회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정부를 가만히 보면 검사를 내세워 말로 해야 할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고 있다. 의료파업 대처가 대표적이라 발표했고, 경찰은 1일 의사협회 사무실과 간부진 5(전 회장 포함) 자택 압수수색으로 강경보수 연대를 확인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33일 최고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으로 우리 건국이념과 헌법정신이 송두리째 부정당했다그런 일본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협력을 구걸하는 것은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과 같다고 국가 정체성 훼손을 지목했다.

이 대표의 올해 발표는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인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3·1운동은 단지 역사 속에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며 "오만한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들 때마다, 국민들은 하나 되어 힘을 모았고 나라를 바로 세웠다"고 밝혀 윤 정권과 협력 체제로 전환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기념사에서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야 한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절말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내고 총칼보다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를 열어젖힌 3.1운동의 정신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공화주의를 밝혀 민주주의 이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난해 31 독립선언 기념사는 “(조선은)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한일 협력으로 전환했다.

이 대표가 민주당 공천 탈당자에 대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국민들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에 탈당하는 분들이 한두 분 계신 것 같은데,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고 민주당 분열을 지난달 28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20228 29'1호 지시사항' 민주주의위기 대책기구 설치하고, 대표 취임 회견에서 민생 논의로 영수회담 제안하며 민주주의 위기를 의제에서 제외했으나 무시됐다.

이 대표는 이후 한 차례 더 영수회담제의도 무시됐고, 2023929일 페이스북에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 멈추고 (중략)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중략) 바란다"고 영수회담 3차례 공개 제안이 모두 무시됐다.

<이재명 공화주의로 국가이익 강경보수 확대, 202171일자> <이재명 공화주의 강경보수로 기득권층 민주당공격, 2022729일자> <여야 정당법의 의원총회로 정당 지배 금지뇌관, 202294일자> <미 공화 민주당 대치 셧다운 대선 예비전 의회 예산권이재명 '무지', 2023930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