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원전 재가동 15억달러 지원 소형 모듈 개발 공백 ‘보충’

김종찬안보 2024. 4. 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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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billion in support for restarting nuclear power plants in the U.S. ‘Fills up’ gap in small module development

미국 정부가 가동을 중단한 미시간주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으로 152천만달러 대출 보증으로 소형 모듈 원전 개발 이전 전력 부족 대응에 나섰다.

기후협약 강화의 미 바이든 행정부는 20225월에 가동 중단한 원전에 대해 2051년까지 재가동을 위한 시설 개선을 시작했다.

제니퍼 M. 그랜홈 에너지장관은 지난달 27일 미시간주의 팰리세이즈 발전소에 대한 대출 보증을 발표하면서 "원자력은 전국적으로 100,000개의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간접적으로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장 큰 단일 무탄소 전기 공급원"이라고 밝혔다.

미시간주 원전 재가동을 위한 연방정부의 대출 보중은 재가동 기업 지원으로 152천만 달러를 책정하고, 대출 조건으로 재가동 시설이 규제 승인을 받고 기타 요구 사항 충족하도록 규정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앞서 퍼시픽 가스 앤 일렉트릭(Pacific Gas &Electric)11억 달러를 지원해 발전소 운영 지속을 보장했다.

연방정부의 대출 보증으로 미시간 원전 소유주인 홀텍 인터내셔널은 미시간 호수 기슭과 칼라마주에서 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미시간주 코버트 타운십에 있는 팰리세이즈 원자력 발전소를 되살리고 최소 2051년까지 계속 가동할 수 있다.

홀텍은 2022년 팰리세이즈 공장을 매입해 시설을 폐쇄했지만, 이후 민주당 소속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의 지원을 받아 공장 재개 캠페인을 벌였으며, 민주 공화 양당의 의원들은 원자력에 대한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지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밝혔다.

NYT원자력 발전소는 지구를 데우는 온실 가스 배출을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국회의원과 에너지 경영진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팰리세이즈 발전소를 포함한 많은 원자로가 수명이 다했거나 거의 끝나가고 있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최근 수십 년 동안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엄청난 비용과 시간 소요로 시도하는 미국 기업이 거의 없어져 양당의 의원들이 원자력에 대한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지지했다고 지난달 28일밝혔다.

NYT는 이어 연방 대출 보증 및 보조금은 다른 발전소의 수명 연장과 가정용 난방기, 자동차 및 산업에 전기 공급할 충분한 전력 확보에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는 여름 전기 부족을 우려해 태평양 연안에 있는 디아블로 캐니언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성명에서 "팰리세이즈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성공적으로 재가동된 원자력 발전소가 될 것"이라며 "36,300만 달러의 지역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미시간주가 청정 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그랜홈 에너지장관은 미시간 팰리세이즈 발전소에 대출 보증 발표에서 "원자력은 전국적으로 10만개의 일자리를 직접 지원하고 간접적으로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장 큰 단일 무탄소 전기 공급원"이라고 원전 정책 지원 배경을 밝혔다.

미국 민주당의 작은 원전 정책은 조지아주에 있는 앨빈 W. 보글 발전소(Alvin W. Vogtle Generating Plant)의 신규 발전소 2기를 포함해 전국에 걸쳐 약 100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보유하기 위해 10년 이상의 건설 기간에 350억 달러 비용을 투입했다.

두 개의 보글 원전 발전 호기는 대형 발전소 건설의 어려움에 대응해 바이든 행정부가 더 빠르고 더 낮은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는 더 작은 원자로 건설이다.

소형 모듈식 원자로라고 불리 운 이 원전 장치는 한 번에 모두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 건설이 장점이다.

NYT는 소형 모듈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까운 장래에 미국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완전한 승인과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시간 원전 재가동의 소유주 홀텍은 팰리세이즈 원자력 발전소 부지를 사용하여 두 개의 소형 모듈식 원자로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NYT는 홀텍은 소형 모듈 건설에 대한 비용은 연방정부의 구형 원전 재가동 지원의 대출 보증과 분리돼 자금 이동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원전 재가동 정책은 민주당의 기후협약 강화 정책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가 현실화될 때까지는 이미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후 원자로를 되살리는 것이 초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