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backed rescue of 4 Israeli hostages, killing of 210 Palestinians, greatest bloodshed
CIA지원으로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주택가 구출 작전이 팔레스타인인 210명 사살의 최대 유혈극이 됐다.
이스라엘군은 8일 아파트 단지에 억류하고 있던 누세이라트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공격으로 4명의 인질을 구출하고, 가자지구 급습에 이스라엘군이 2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은 "미국은 미국 시민을 포함해 하마스가 여전히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며 "여기에는 진행 중인 협상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서도 포함된다"고 구출 작전에 미국의 지원을 인정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인 210명을 죽였다고 말한 가자 공습에서 4명의 인질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이스라엘, 10월 7일 하마스 공격으로 납치된 인질 4명 구출, 팔레스타인인 210명 사망>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두 명의 이스라엘 정보 당국 관계자가 이스라엘 주둔 미군 관계자들이 8일 구출된 인질들에 대한 정보 중 일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며 “미 국방부와 CIA는 가자지구 상공의 드론 비행, 통신 감청 및 인질의 잠재적 위치에 대한 기타 정보원을 제공해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 관리가 “이스라엘은 자체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과 영국은 이스라엘이 자체적으로 수집할 수 없는 공중과 사이버 공간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미국 영국 지원으로 밝혔다.
인질 구출 작전에 정통한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팀은 전쟁 내내 이스라엘에 주둔하면서 이스라엘 정보국을 도와 인질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양국 시민이다”고 NYT에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NYT에 “이스라엘에 대한 정보 지원이 인질의 위치와 하마스 최고 지도부에 대한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NYT는 “이는 미국 관리들이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도록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질을 되찾고 하마스 고위 지도자들을 생포하거나 살해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하가리 소장은 “이번 작전이 하마스가 인질들을 두 개의 아파트 단지에 억류하고 있던 누세이라트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이뤄졌다”며 “이스라엘군은 공격 중 격렬한 포격을 받았고 ‘공중과 거리에서’ 발포로 대응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상자가 100명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 중 몇 명이 테러리스트인지 모르겠다"고 브리핑에서 말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특수부대 사령관 한 명이 작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