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Chip Network Vietnam Philippines Diversification Korea’s ‘Investment Incentive’ Reduced
미국의 반도체 칩 공급망 ‘네트워크’ 정책이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나마, 필리핀 및 베트남을 넘어 아프리카 케냐에 다각화로 집중되며 한국은 칩 네트워크의 ‘투자 유인국’ 사례에 그치며 향후 비중 축소가 예고됐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칩 제조 강국 전략에서 한국을 미국내 투자 유인 성공사례로 밝혔고 행정부 관리들은 칩 외교 주력 대상국으로 베트남 필리핀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나마를 넘어 아프리카 케냐로 확대했다.
국무부 경제사업국 차관보를 역임한 라민 톨루이(Ramin Toloui) 스탠퍼드대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을 보다 탄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최대한 역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반도체 지원법의 자금으로 공급망 개발 국가에 원활한 칩 조립, 포장 배송을 보장 프로그램 참여 국가로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나마, 필리핀, 베트남이외 케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에 8일 밝혔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칩 공급망 인프라와 인력을 특정 표준에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 대한 연구를 조직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3년 동안 반도체 제조에 3,950억 달러,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청정 전력 생산에 4,050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 SK하이닉스는 이런 미국 행정부 관료들의 유치 전략에서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해 38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사례로 선전 도구화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에 대해 NYT는 “텍사스나 애리조나에 있는 공장에서 훨씬 더 많은 전자 칩이 만들고 그런 다음 코스타리카, 베트남 또는 케냐와 같은 파트너 국가로 배송되어 최종 조립을 거쳐 냉장고에서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실행하기 위해 전 세계로 보내진다”고 밝혔다.
칩 외교는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이 글로벌 칩 공급망 연구를 주도하며 외국 정부와 협력하여 해외 추가 투자에서 앞서 1월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코스타리카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인텔의 현지 공무원 및 임원을 만났을 때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코스타리카에서 당시 열린 반도체 제조 컨퍼런스에서 톨루이 경제사업국 차관보가 연설했고 이어 레이몬드 상무 장관은 파나마와 태국 순방에서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협의했다.
톨루이 교수는 “반도체 직업 훈련은 이러한 공급망 구축의 우선 순위”라며 애리조나 주립대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기관과 협력하며 호치민시에 있는 베트남 국립대학교가 중요 사례라고 NYT에 말했다.
그는 국무부 차관보이던 지난 5월 베트남 대학을 직접 방문했다.
중국 시장 리서치 회사인 Datenna Inc.의 마틴 라저(Martijn Rasser) 전무이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칩 동맹 네트워크에 대해 “네트워크가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전략적 이점”이라고 NYT에 말했다.
미 국무부 1월 24일자 보도자료는 “라민 톨루이(Ramin Toloui) 경제상무부 차관보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스타리카를 방문하여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 파트너십 반도체 인력 심포지엄을 시작하고 관련 회의 및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방문은 2023년 11월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 파트너십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내용을 진전시킬 것이며 심포지엄에서 톨루이 차관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인력을 강화하고 다각화하기 위해 북반구의 정부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이어 “톨루이 차관보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코스타리카 정부 관계자 및 미주 파트너십 회원국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반도체 및 기술 산업의 민간 부문 리더와 교육 및 훈련 부문의 전문가들을 만나 반도체 공급망을 확장 및 다각화하고 반구에서 해당 부문의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논의한다”며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 파트너십 반도체 인력 심포지엄은 회원국들이 인력 역량 개발을 포함하여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2022년 반도체지원법(CHIPS Act of 2022)의 일부인 국제기술안보혁신(ITSI) 기금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의 개발 및 채택 정책을 확정했다.
미국의 칩 네트워크 전략의 ITSI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새로운 프로그램 및 이니셔티브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보안 및 다각화 보장”이고 ‘한국 집중 지원’은 아예 처음부터 전면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