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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간지 암살정치에 ‘네타냐후 전쟁 확대 기득권 도박’

김종찬안보 2024. 8. 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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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s Haaretz: 'Netanyahu's Gamble on War Escalation'

이스라엘 일간지인 하아레츠가 암살정치에 의한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 확대 기득권 도박논평을 내놨다.

하아레츠는 어디서든 암살 시도가 가능했던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암살 테헤란 선택을 두고 확대된 전쟁의 기득권자인 네타냐후 총리와 연결됐다고 1일 평가했다.

하아레츠<이스라엘이 미국을 분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사태 악화를 고의적으로 도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분석 기사에서 <이번 주 베이루트와 테헤란에서 발생한 표적 살해는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그 중 가장 큰 질문은 확대된 국지전에서 누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가?’> 부제목으로 <확대된 전쟁에 대한 기득권을 가진 사람은 누구인가? 네타냐후 총리. 그래서 지난 36시간 동안 워싱턴의 통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고의적으로, 그리고 그날 고의적으로 하니예 암살을 자행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암살 사건 다음날 1일 네타냐후와 통화했고,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방위에 대한 약속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 확전 자제 노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블링컨 국무장관은 31미국은 테헤란에서의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고, 이 발언은 중동 지역에 권력 공백을 확인시켜줬다>고 미국의 중동 권력 퇴조를 밝혔다.

하아레츠이스라엘은 이란과 그 꼭두각시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국지전으로 치닫고 있다그러나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널리 알려진 새로운 이란 대통령 취임 후 테헤란에서 하니예가 암살된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이것은 정의, 응징 또는 결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것은 주요 에스컬레이션에 대한 유혹에 관한 것이라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3 기자로 분석했다.

첫째, 왜 이스라엘은 몇 달 전에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감행하고 2,000파운드(907kg)의 폭탄을 투하하고 이웃들을 초토화시키는 대신, 인질 거래가 협상되기 전에 이것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이스라엘이 2,000킬로미터(1,240마일) 떨어진 곳에서 정확하고, 흠잡을 데 없는, 정보에 기반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면, 10개월 동안 가자지구를 폭격해야 하는가?

둘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어떠한 계획이나 정치적 틀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방정식과 역학을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무엇을 성취했는가?

셋째, 긴장 고조가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테러리스트의 암살에 대해 이 신문은 이스라엘의 오랜 암살 정책은 하마스, 헤즈볼라, 이란을 더욱 단호하게 만들 뿐이라며 이스라엘-하마스 인질 거래 대신 암살 사이드쇼라고 묘사했다.

이스라엘의 암살 정책에 대표적 저서인 로넨 버그만(Ronen Bergman)2018<Rise and Kill First: The Secret History of Israel's Targeted Assassinations> 인용 논평은 우리는 암살의 가치, 꼼꼼한 정보, 처형의 정확성, 인상적인 불꽃놀이, 표적의 필요 여부와 교체 가능성 등을 논할 것이 아니라 사태 악화의 문제를 논해야 한다전쟁 중에 가자지구에서 데이프를 암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암살은 전략이나 정책이 아니며 갈등의 근본, 매개 변수 및 역학을 거의 변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아레츠이스라엘은 중동 어느 곳에서나 하니예를 죽일 수 있었지만, 취임식 때 의도적으로 이란에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대담하지 않고 바로 도발적이라는 정의이다:이란의 취약점과 정보기관에 대한 침투의 깊이를 노출하고 이슬람 정권에 굴욕감을 주려는 의도였다면 임무는 완수된 것이나, 36시간 동안 워싱턴의 통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고의적으로, 그리고 그날 고의적으로 하니예 암살을 자행했다는 것이라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현재로서는 순전히 추측에 불과하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하니예를 암살하려는 생각이 아무리 정당화된다 해도 그 곳곳에 '확대'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고 밝혔다.

암살은 이란 온건파인 마수드 페제쉬키안 새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졌고, 그의 소속 정당으로 이란의 유력 정치인인 알리 아크바르 베흐마네쉬는 31일 뉴욕타임스에 "이번 공격은 이 지역에서 이란의 위상에 대한 커다란 타격이었다""그것은 우리나라에 굴욕을 안겨줬고, 우리의 전체 안보 기구를 훼손했으며, 우리의 정보에 심각한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이란에 대한 타격으로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1일 논평에서 암살 문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네트워크라는 것으로 <Bitskrieg: The New Challenge of Cyberwarfare>의 저자인 네트워크 전략가 존 아퀼라(John Arquilla)네트워크에서는 모두가 2등이다고 가르쳤다. 후계자는 항상 나타나며, 종종 전임자보다 더 나쁘다고 암살 정치의 중동 확전 기능을 밝혔다.

NYT는 이어 진정으로 하마스를 정치적으로 소외시키고 이란을 지역적으로 고립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이스라엘이 명백하고 더 온건한 대안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오슬로 협정을 받아들이고 서안지구의 폭력을 막기 위해 매일 이스라엘과 협력하고 있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것을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