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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뉴 오더’ 정보전 공중우위 한계에 지상군 제동 장기전

김종찬안보 2024. 10. 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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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s 'New Order' information warfare air superiority limits ground forces to brake long-term war

이스라엘이 뉴 오더정보전이 초기 종료되고 미국의존 공중 우위에서 지상군 투입에 제동이 걸리며 장기 작전 게임으로 전환됐다.

정보전 암호명 뉴 오더(New Order)로 이스라엘은 지난달 27일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적전 회의가 열리던 베이루트 인근 밀집 지역의 지하 벙커를 공격해 살해 작전으로 정보우위가 정점을 찍었다.

미국과 서방에 의존하는 공중 우위이외 지상전에서 이스라엘군은 8명의 전사자 발생에 국내 여론의 저항에 직면했다.

텔아비브대학 국가안보연구소(The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udies, INSS)) 1일 발표한 이번 주 여론조사는 이스라엘 유대인 인구의 87%가 군대에 대한 신뢰가 높으나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신뢰도는 37%로 낮은 상태라서 지상군 사망자 발생 군사 작전에 제동이 걸렸다.

퇴역 이스라엘 준장으로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아사프 오리온은 군사 행동이 명확한 결과가 없는 긴 게임이라며 최근 며칠 동안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일련의 성공을 거둔 후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문제라고 뉴욕타임스에 결과 불능의 헤즈볼라 전쟁에 대해 3일 말했다.

NYT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직면한 문제는 군사적 승리를 어떻게 장기적인 외교적 해결로 전환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역사를 감안할 때,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똑같이 수렁에 빠질 수 있다. 1982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침공 후 레바논 국경에서 군대 철수에 18년이 걸렸고 6년 후인 20066월 말 헤즈볼라의 국경 침공으로 이스라엘과 한 달 동안 파괴적 전쟁이 벌어졌고 전쟁 종식에 휴전을 뒷받침한 유엔 결의안은 헤즈볼라 군대를 국경에서 멀리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었지만 제대로 시행된 적은 없었다3일 밝혔다.

미국은 유엔 결의안 부활을 추진하고 있으나 레바논 정규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난 몇 년 동안 무능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빠졌다,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레바논 선임 분석가 데이비드 우드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중 우위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현재 분명해진 것은 그것을 사용하려는 의지"라며 이제 헤즈볼라가 막대한 남아있는 무기고를 가지고 이스라엘에게 계속해서 중대한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상전에 대해 NYT에 말했다.

현재 하마스 레바논 이란 등 여러 전선에 걸쳐진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미국 주도의 동맹국들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지난 1일 이란의 200발 미사일 공세를 해외 의존 이스라엘 방공망 체제확인 절차로 보인다.

지난해 107일 기습 직후 지상 침공이 시작된 하마스와의 전쟁은 가자지구에서 약 350명의 군인 사망으로 이스라엘이 공식 확인했고 인질 100여명이 억류 상태이다.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헤즈볼라와의 전쟁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헤즈볼라가 각 지점에서 물러서서 국경에서 병력을 이동시킬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최근 몇 달 동안 레바논 국경 근처의 레바논 영토에서 수십 차례의 비밀 공습을 수행했으며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에 착수했다1제한적 군사작전으로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최근 몇 달 동안 국경 근처의 레바논 영토에서 수십 차례의 비밀 공습을 수행했으며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제 그 후 이스라엘의 최종 목표는 불분명하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NYT는 밝혔다.

가장 격렬한 양자간 전투였던 2007714일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군인 2명 체포에서 시작돼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베이루트 본부와 남부 요새들을 공격하고 이스라엘 뉴스 보도들이 헤즈볼라 유도 미사일이 이스라엘 해군 함정을 강타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혔고 이스라엘군 4명이 실종됐다.

양측은 100발이 넘는 헤즈볼라 로켓이 이스라엘로 날아오자 더욱 격렬한 전쟁을 벌이겠다고 서로 위협하면서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의 해상, 공중, 육상 봉쇄를 강화하기 위해 2일 동안 베이루트 공항을 폭격하고 레바논인 사망자가 366명에 200여명이 부상자였다.

유가가 배럴당 78달러를 넘어섰던 당시 전투는 부시 미 대통령 체제에서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내에서 2명의 이스라엘 군인 체포로 시작됐고, 공습으로 8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사망했으며, 그 후 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에 진입했을 때도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당시 헤즈볼라가 포로가 된 두 군인을 돌려보내고 무기를 내려놓지 않는 한 휴전 논의를 시작할 수 없다고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군 체포 직전 레바논 남쪽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2일 동안 하마스와 격렬한 전투 끝에 13일 밤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철수했고, 영토는 둘로 쪼개졌다.

당시 2006714일 이스라엘은 다시 하마스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을 폭격하고, 다리를 타격하고, 탱크 포탄을 발사해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나오고, 이어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의 총리, 외무장관, 내무장관의 사무실을 파괴하고 15일 아침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경제장관의 사무실을 공격했고 헤즈볼라는 2명의 이스라엘군을 납치했다.

50여명의 복면을 쓴 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폐쇄된 라파 터미널을 잠시 점거하며 이집트에 발이 묶여 있던 4천여 명의 팔레스타인인 중 절반 정도가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었다.

2006625일 이스라엘 군인 2명이 헤즈볼라에 납치 체포된 이래 가자 지구에서 약 9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됐으며, 그 중 60명은 하마스 무장세력이라고 팔레스타인 인권 감시단의 바삼 이드 국장이 당시 발표했다.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은 CNN 튀르크 인터뷰로 이란 내 이스라엘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비밀부대의 책임자가 이스라엘 모사드에 정보를 제공한 첩자였다2015년 오바마 민주당 체제의 핵협상 타결을 트럼프 공화당 체제가 파기한 비밀정보를 네타탸후 총리에게 넘겼고 2021년 이중 첩자가 밝혀지기 직전 이스라엘로 넘어가 부하 20여명과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1일 성명으로 "이스라엘 군사정보부대인 8200부대와 모사드의 본부가 있는 텔아비브 외곽의 그릴로트 기지에 파디-4 미사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일 성명으로 "헤즈볼라 정보본부 소속 테러 요원과 정보수집 수단, 지휘센터, 추가 테러 기반 시설 등 목표물을 공습했다""정보본부는 헤즈볼라의 정보활동을 지휘하고 전략적 정보수집을 조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