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nfirms engagement’ with Ukraine ‘intelligence’, US Department of Defense ‘unconfirmed reserve force’
미국 대선 막바지에 우크라이나가 ‘첩보’를 내고 KBS가 '북한과 교전 확인‘을 보도하고 미 국방부는 ’확인불가 예비병력 가능‘으로 발표했다.
KBS의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인터뷰는 기자가 ‘코발렌코는 북한 병사들이 첫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질문을 반복하고 국방장관은 답변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중간에서 여러번 반복해 기자가 ‘교전’ 언급하다가 ‘이번 교전을 공식적으로 북한의 참전 시작으로 볼 수 있나’의 후속 질의에 “네, 그렇게 생각한다. 이는 교전이다”고 답변이 나왔다.
국방장관의 KBS 질의 답변 결론은 “한달 후 확인”이고 “북한군에 대해 미사일로 선제타격격 가능”으로 종결된다.
KBS는 6일 아침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단독 인터뷰로 기자가 ‘이번 교전을 공식적으로 북한의 참전 시작으로 볼 수 있나요?’ 묻고 답변으로 “네, 그렇다고 생각한다. 교전이었다"고 ‘개인 견해’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뒤에 <우메로프 장관은 다만 모든 병력이 동원된 체계적인 수준의 교전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하며, <북한군이 부랴트인으로 위장해 러시아군에 섞여 있는 만큼, 정확한 사상자나 포로 여부를 확인하려면, 신원 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 정확히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확인’을 후속으로 발표했다.
KBS는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북한군과의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수의 교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분석과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고 한 발언을 보도하며 제목으로 <[단독] 우크라 국방장관, ‘북한군과 소규모 교전’ 확인…“15,000명 배치 예상”>을 사용했다.
우크라이나의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KBS와 단독 인터뷰를 이날 진행했고 한국에 특사로 파견된다.
KBS는 전날 ‘첩보’에 의한 보도에서 ‘북한과 교전 확인’을 현지에서 보도했고, 이어 국방장관 인터뷰 기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였다고 거듭 확인했는데, 다만 이번 교전은 소규모 교전이며,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 전면 배치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거라고 말했다>며 <쿠르스크에 배치될 북한군의 수는 최대 15,000명에 이를 거라고 예상했다>고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기자가 보도했다.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는 언론 보도를 알고 있으며 조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보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교전 보도’를 부인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군의 현지 주둔 상황을 계속 평가함에 따라 러시아 내 북한군 전체 병력 수가 약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병력수는 1만명으로 확인해 우크라이가 장관의 15000명이란 KBS 보도와 격차가 확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 내 북한군 전체 병력은 1만1천 명에서 1만2천 명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군이 정확히 어떻게 운용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들 병력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막대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투입된 병력일 가능성이 있다(These are potentially forces that are coming in to replace the massive numbers of losses that Russia is experiencing)”고 ‘예비 병력’으로 공식 발표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4일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과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한 북한의 개입에 대한 "단호한 행동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시비하 외무장관이 키이우에서 배어복 외무장관을 만난 뒤 브리핑에서 북한의 공식 명칭을 사용하며 "우리는 북한군이 지금 유럽에서 주권국가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유럽이 인식할 것을 촉구한다"고 보도하며 ‘북한이 유럽 개입’에 대해 유럭 국가들의 ‘회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불만’으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밤 화상 연설에서 “최고사령관 회의에서 러시아에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보고서를 검토했다”며 정보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쿠르스크 지역에는 이미 1만1000명이 있다"며 ‘11000명’으로, KBS의 15000명과 격차를 나타냈고, ‘교전’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언급치 않았다.
MBC는 4일 밤 베를린 특파원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현지시각 4일 오전에,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첫 북한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이미 총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며 “언제 어떤 식의 공격을 받았는지, 피해 상황은 어떤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고, 러시아도 전투 여부를 아직 확인하진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도 코발렌코 센터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이 공격당했을 가능성을 전했지만,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교 ‘교전 부인’으로 접근했다.
이 직후 KBS 단독 인터뷰에서 우메로프 국방장관은 "북한군과의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수의 교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분석과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하여 ‘정부 차원 교전 미확인’을 밝혔다.
반면 우메노프 장관은 KBS 보도에서 기자의 질의 답변으로 나온 것이 ‘교전 확인’ 제목으로"<(이번 교전을 공식적으로 북한의 참전 시작으로 볼 수 있나요?)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교전이었습니다.">로 보도됐다.
이데일리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포착한 한기호 의원(국민의힘)의 휴대전화 화면에 군 후배인 신원식 안보실장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가 담겼다.
한 의원은 이 대화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향신문은 이 보도에서 “한 의원은 이 대화에서 우크라이나군으로 하여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게 하자는 제안이다”며, 신 실장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경향은 이어 <한 의원은 또 “파병이 아니라 연락관(파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신 실장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호응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 1만명 이상 파병돼 있다면 우리도 최소한으로 참관단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4일 보도했다.
KBS는 4일 저녁 9시 메인뉴스 톱으로 <[단독] 우크라 당국, ‘북한군과 교전 시작’ 첫 공식 확인…젤렌스키, 긴급 회의 소집>을 보도했다.
앵커는 시작 멘트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과의 교전이 시작됐다고 KBS에 공식 확인했습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교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냐’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북한군과의 교전 소식은 오늘 오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가 별다른 설명 없이,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글을 텔레그램에 남기면서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KBS에 “코발렌코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를 대표한다”며, 이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고 ‘오후 허위정보 책임자 메모 발표 후 익명 당국자 확인’이란 조작적 방식으로 보도했다.
앵커는 이어 <다만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말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며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몇 시간 전인 현지시각 4일 오전, 예정에 없던 참모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KBS가 4일 밤 밝힌 ‘대통령 참모회의’ 이후 ‘KBS 국방장관 단독 인터뷰’가 나왔고, 국방장관은 KBS 기자 '교전 참전 시작이냐‘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어 ’체계적 교전 아니다‘ ’확인 절차 거쳐야 한다‘고 대답했다.
KBS가 5일 오후 4시에 공개한 ‘인터뷰 전문’은 우크라 국방장관이 한국 기자의 ‘코발렌코는 북한 병사들이 첫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질의에 “전면적 교전이 아닌 소규모 접촉에 불과하다”고 ‘교전’에 대해 부인하며 '접촉' 용어를 썼다.
KBS는 이를 <[단독] 우크라 국방장관 “북한군과 전면전 아닌 소규모 교전 발발” (인터뷰 전문)> 제목으로 ‘소규모 교전 발발’로 보도했다.
우크라 국방장관은 계속해서 ‘북한군은 훈련 중’이라고 말하고 KBS 기자는 ‘교전’ ‘공격’ 질의를 반복해 마치 ‘교전’ 답변을 유도하는 방식의 인터뷰로 보인다.
국방장관은 KBS의 거듭된 ‘교전’ 질의에 “곧 보고서를 발표할 것입니다.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정확하게 답변했다.
국방장관은 ‘북한군’에 대해 “현재 이들은 훈련 중이며, 곧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은 준비 단계에 있다”며 “대부분의 북한군은 여전히 훈련 중”이라고 답변을 반복했다.
우메로프 국방장관은 KBS 기자의 거듭된 ‘교전’ 질의에 “한 번의 접촉이 아닌 더 넓은 기간을 분석해야 하며, 한 달 정도 지나면 더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달 후 확인’으로 밝혔다.
KBS 기자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에 대한 선제 타격을 미사일로 수행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게 실제로 가능한가‘ 질의에 “왜 안 되겠나? 우리 영토이다. 임시 점령된 영토에 있는 사람이나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모두 테러리스트로 간주한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방어할 권리가 있고, 그들을 적이자 테러리스트로 보고 있다”고 ’북한군에 미사일 선제 타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