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appoints Grenell as special envoy to North Korea to shake Europe with the far-right withdrawal from the Iran nuclear deal
트럼프 체제가 1기에서 ‘이란핵 협정’ 탈퇴로 유럽 흔들기의 극우 전략가로 독일에서 ‘해임 추방’에 걸렸던 리처드 그레넬 전 국가정보국장(DNI)을 북한특사로 임명했다.
서유럽 국가들의 보수주의 지원에 직접 나섰던 그레넬 전 독일대사는 “오스트리아의 극우 자유당과 연립정부를 이끄는 쿠르츠 총리 독일 방문에 앞서 그를 ‘록스타’라고 2일 미국 보수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 인터뷰에서 불렀다”고 AP가 2018년 6월 6자에 보도했다.
AP 베를린 특파원은 “리처드 그레넬 대사는 미국을 대표해 베를린에 부임한 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많은 독일인들의 분노를 샀다”며 “첫 번째 자극제는 트럼프가 테헤란과의 핵 협상에서 탈퇴한 후 독일 기업들이 이란과의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의 트윗이고, 가장 최근은 그르넬이 주말 인터뷰에서 ‘유럽 보수주의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공식 발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의 당시 총리는 6월 4일 기자들에게 새로운 미국 대사에 대한 독일의 거부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 한 사람의 솔직한 의견이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독일의 “야당 정치인들은 대사의 해임”을 공식 요구했다.
그에 대한 독일 정부의 반발은 이스라엘 총리가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을 마치고 베를린을 떠날 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고, 보수정부의 오스트리아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메르켈 총리를 만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때 보수정당의 쿠르츠 총리와 따로 점심을 먹는 오만함을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에 앞선 보수우익지 ‘브라이트바트’와 그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독일 대사 신분으로 공공연히 극우 발언을 내놨고, 이에 독일 외무부는 브리핑에서 “브라이트바트 웹사이트와의 주말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명확히’하기 위해 대사의 수요일(6월 5일) 방문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이슬라엘 총리는 독일에서의 2018년 6월 3일 기자회견에서 그르넬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메르켈 총리는 논평을 거부했으나 다소 당황한 듯이 말했고, 이스라엘이 "독일 정부와 그 정책, 총리의 정책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기자회견 말미에 기자들이 질의하지 않았음에도 "공항에서 그를 잠깐 만날 것이다"며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AP가 보도했다.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이 그의 외교관 경력에서 유일했고, 그는 오랫동안 보수매체이며 공화당을 지지하는 폭스 뉴스 채널의 해설자로 활동했고, 독일대사로 보수 정치매체인 브라이트바트와 인터뷰하면서 미국의 AP 통신 인터뷰는 “여러 차례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고 AP가 밝혔다.
독일의 야당인 좌파당의 의회 지도자인 사흐라 바겐크네히트(Sahra Wagenknecht)은 공식적으로 그르넬 대사의 퇴진을 당시 요구했다.
바겐크네히트 대표는 디 벨트(Die Welt) 신문에 "리처드 그레넬 미국 대사처럼 봉건 영주처럼 유럽을 통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이상 외교관으로 독일에 머물 수 없다"며 “정부가 우리나라의 민주적 주권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그르넬은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초대되어서는 안 되며, 즉각 추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외교정책 고문 리처드 그레넬 (Richard Grenell)을 특별 임무의 특사로 선출하여 차기 행정부가 가장 어려운 외교 정책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 을주는 임무를 맡았다”며 "릭(리처드)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에서 일할 것"이라고 트루스 소셜로 발표했다.
AP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그레넬은 세계 무대에서 ‘이제 미국을 우선시할 때’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를 나약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며 "그는 지난 9월 트럼프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을 때 그 방에 있었고 우크라이나 영토를 보존하면서도 러시아가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자치구' 허용의 평화 협정을 주장해왔다“고 15일 보도했다.
그의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방안에 대해 AP는 “트럼프가 그랬던 것처럼 현재 회원국들이 동맹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나토가 성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포함하도록 나토를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조언했다”며 “대서양 횡단 동맹 회원국들은 수년 동안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약속했지만 일부 국가는 여전히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방위비 증강에 의한 나토 압박’ 전략으로 밝혔다.
트럼프 체제 1기는 2017년 '불바다로 핵전쟁'의 군비증강 강화를 조성하고, 폼페이오 CIA 국장이 비밀 프로젝트로 '북미정상회담'을 시작해 3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위원장을 만났고, 이후 문재인 체제가 7월 베를린선언으로 '운전자'가 되고, 품페이오 국무장관 체제로 '경제 번영으로 김정은 체제 유지 보장'을 시도하며 '북한 주민에 자본주의' 전략이 진행됐고 2차 하노이 회담에서 결렬됐다.
'뉴시스'는 그레넬 임명에 <트럼프, 적극적 대북정책 의지, 북미대화 주도할 듯>으로 15일 보도했다.
'한겨레'는 <트럼프 특사에 '북 김정은과 대화 지지' 리처드 그레넬> 제목으로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트럼프, 북담당 특임대사에 측근 그레넬 지명--김정은에 대화 신호>와 <트럼프의 '외교 해결사' 그레넬 역할 주목--북미대화 첨명 맡나> 제목으로 각각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