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s Truth Social CEO Nunes Takes Over the Intelligence Politics 'Intelligence Advisory Council'
트럼프 체제가 소셜 미디어로 정보정치 강화로 백악관 직속 ‘정보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인 데빈 누네스(Devin Nunes)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트럼프 체제는 자신의 사업체인 ‘트루스 소셜’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보기관을 감독하는 정보정치 체제를 구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 트루스 소셜에 “미국 정보기관 감시 위원장이 된 누네스(Nune)는 ‘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을 계속 이끌 것”이라며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을 계속 이끄는 동안, 데빈은 하원 정보위원회 전 의장으로서의 경험과 러시아 사기극을 폭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정보기관 활동의 효율성과 타당성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는 당선인은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이며 누네스는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 동안 의회에서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고, 2019년부터 2022년 1월 1일 의원직을 사임할 때까지 트루스 소셜을 이끌었다.
대통령 직속 정보자문위원회(President's Intelligence Advisory Board, PIAB)는 정보감독위원회(Intelligence Oversight Board, IOB)와 함께 대통령 집무실(Executive Office of the President's Office of the President's Office) 내의 독립적 조직으로 공화당 체제에서 반복적으로 강화됐으나 이번 트럼프 체제에서 대통령 최측근 임명으로 직속 관할이 강해졌다.
1959년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정보기관 ‘평가’에서 출발한 ‘자문위원회’가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1961년 대통령 직속 해외정보자문위원회(PFIAB)로 바뀌었고, 민주당 카터 체제에서 1977년 이 위원회를 폐지하고 ‘카터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대통령에게 서비스를 제공’으로 구조를 바꿨고, 강경보수체제의 레이건 대통령은 1981년 PFIAB를 재창설했고, 2008년 공화당 부시 대통령은 국가 정보기관에 대해 ‘국경에서 시작하거나 끝나지 않는다’는 국제정보와 국내정보 혼합 관장 체제로 이 기구를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로 개명했다.
백악관은 “PIAB는 50년 이상 초당파적 기관으로서 대통령에게 미국 정보기관의 행동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해 왔다”며 “정보기관이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활력과 통찰력에 대한 독립적인 조언처를 대통령에게 제공함으로써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이사회는 그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회장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PIAB와 별도의 백악관 정보감독 기구인 ‘정보감독위원회(Intelligence Oversight Board, IOB)’는 "정보기관이 헌법과 모든 관련 법률, 행정명령 및 대통령 지시를 준수하는지 감독"이 주 목적이라서, 12개 정보기간을 관장하는 국가정보국장(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국무부 및 기관 감찰관(Department and Agency Inspectors General and General Counsels), 의회 감독위원회(Congressional Oversight Committees)의 감독 역할을 사실상 ‘보완 지휘’한다.
트럼프 체제는 대통령 자신이 장악하고 운영하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누네스의 정보자문위원회’를 관장하고, 이를 통해 정보기관의 ‘모든 정보 취합과 감시’가 ‘모든 정보 접근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