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s Kim Jong-un to attend Moscow's 'Victory Parade' on May 9, NK soldiers are expected to participate in the parade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5월 9일 모스크바 ‘전승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북한군도 퍼레이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루덴코 외무차관이 27일 기자들에게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올해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러시아는 5월 9일 독일에 승리한 지 80주년을 기념하고 있으며 지도자들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군사 퍼레이드에 초대했다”며 “열병식에는 북한군 병사들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임시 행정 형태로 두어 새로운 선거를 치르고 전쟁 해결을 위한 주요 협정에 서명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항구에서 선원들과의 회담에서 "물론 원칙적으로 유엔, 미국, 유럽 국가 및 파트너들의 후원 하에 우크라이나에 임시 행정부가 도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28일 새벽 보도했다.
타스는 푸틴 대통령이 "내 생각에, 새로 선출된 미국 대통령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분쟁의 종식을 진심으로 원한다"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분쟁을 포함한 모든 분쟁에 대해 평화적 수단을 통한 평화적 해결에 찬성하지만, 우리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군 접촉의 전 전선에서 우리 군대는 전략적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이 무르만스크 북부 항구를 방문한 중 한 발언은 미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구축하고 모스크바와 키예프와 별도의 회담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려는 시도 중에 나왔다”며 “푸틴 대통령의 임시 정권 제안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4년 5월 임기가 끝난 후에도 권력을 유지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당국이 합법적인 협상 파트너가 아니라는 오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은 전통적인 동맹의 대안으로 자국이 추진하는 브릭스(BRICS) 그룹으로부터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칭찬하면서 중국과 인도를 지목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북한을 포함한 많은 국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들은 이와 달리 우크라이나 언론 UNN을 인용해 푸틴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발언한 것으로 바꿨다.
로이터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침공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은 지금, 러시아군은 국토의 약 20%를 장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4개 지역을 합병했다고 선언했고, 또한 지난 8월 우크라이나의 서부 쿠르스크 지역 침공으로 잃었던 영토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며 “그는(푸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직접 대화를 진행하려는 노력은 접촉을 피했던 전임자 조 바이든과 대조적으로 새 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뉴시스’는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UNN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고 28일 보도핶고, 한국언론들은 일제히 이를 재인용했다.
‘한겨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방위적인 포석과 압박을 펼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임시행정부 수립뿐만 아니라 휴전협상에서 북한 등과의 협력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푸틴 "우크라전 해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돼"> 제목에서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러시아 최북서단 무르만스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어떠한 파트너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미국뿐만이 아니라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모든 브릭스 국가와 다른 나라들이 있으며, 북한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올해 안에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고 보도했다.
‘뉴데일리’는 지난해 12월 1일 “지난달 30일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방북 중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내년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을 초청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특사 ‘러시아가 미래동맹’ 미러북한 접근 북미 5월'모스크바 정상회담', 2025년 3월 25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