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계 밀접인사들로 새 안보진영이 짜여지며 트럼프체제의 대북협상안 부활전략을 시작했다. 트럼프재선 지지를 둘러싼 북한의 대화중단에 대응한 남한의 새 안보진용이 친트럼프재선 지지로 나타나며 결렬됐던 하노이협상 부활을 시도해 북한과 마찰을 예고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안보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에서 구체적인 합의와 신뢰가 있다는 점에서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문 대통령께서 ‘남·북·미 정상 간 비핵화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해, 합의가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밑에서 반대하니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의 생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걸 지시하고 상의하달 식으로 되는 건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