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in's presidential election next spring 'not running', political journalists 'maintain the regime'
러시아의 유력 신문 편집인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내년 봄 대통령 선거 불출마 설득’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러시아의 체제 유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크렘린궁과 연결된 모스크바 신문 편집자인 콘스탄틴 렘추코프는 NYT 전화 인터뷰로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내년 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출마하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다”며 “한때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이제 가능하다. 토요일의 사건으로 푸틴 대통령은 엘리트의 부와 안전에 대한 보증인으로서의 지위를 결정적으로 잃었다”고 25일 말했다.
러시아 엘리트의 부와 안정 보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안정 보장인이며 타협하지 않는 국가 수호자로 스타일링했으나 지난 주말 러시아의 안정은 어디에도 없었고, 24일 아침에 간단한 성명 발표 한 후 23년 통치에서 자신의 권위에 대한 가장 극적인 도전 중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 한나 노테(Hanna Notte) 선임연구원은 "어제 우리가 본 것은 서구 관찰자로서 우리에게 매우 역기능적이고 극적인 것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그 정도의 기능 장애는 그런 시스템에서 매우 내구성이 있음을 입증 할 수 있다"고 NYT에 밝혔다.
NYT 안톤 트로이안노브스키(Anton Troianovski) 모스크바 지국장은 “그들은(러시아인들) 푸틴 대통령이 지속될 수 있는 방식으로 약해 보였다는 데 동의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시스템의 종말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인 렘추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권력을 장악하고 안정을 보장하며 안보를 보장한다는 생각은 24일 대실패를 겪었다"며 "한 달 전에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권리였기 때문에 무조건 출마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면 이제는 엘리트들이 더 이상 무조건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NYT에 밝혔다.
러시아 엘리트층들에게서 "안정성"은 2020년 국민 투표에서 푸틴 대통령이 2036년까지 두 번의 추가 임기를 수행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고, 이번 프리고진 도발에 대한 대응에서 ‘불출마’ 협상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엘리트층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동기는 러시아 국가의 안보였고, 엘리트들에게 서방 제재의 고통은 러시아 전시 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갑자기 많은 서구 기업과의 경쟁에서 벗어난 국내 시장 성장으로 보상됐다.
푸틴 대통령의 개인화 체제는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무너뜨리거나 러시아의 주요 비즈니스 거물들이 크렘린에 등을 돌리도록 이끌어내지 못했다.
사회주의 재건 프로그램과 결합된 푸틴의 개인화 체제는 서방이 ‘사회주의 꺽기’로 시도한 ‘혼란 유발’이 엘리트와 대중에게서 ‘혼돈이 민주주의 부활’로 작용하며 푸틴지지 기반을 조성했다.
위기를 더한 혼란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이 지속해 온 러시아 국방부의 공개적인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몇 달 동안 확대하도록 허용한 이유에 모아졌다.
용병 수장인 프리고진은 전시중에 뻔뻔스러울 정도로 노골적으로 러시아군의 지도부를 공격하고 얕잡아 보는 태도로 일관했으나 푸틴 대통령을 이를 방관했다.
크렘린과 가까운 정치인 두 명은 익명으로 NYT에 이 문제를 “러시아 단어 ‘bardak’에 생생하게 포착 된 혼란에 직면 한 역기능 거버넌스 시스템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의 러시아 정치인들은 “프리고진 도발의 처리 방법에 대한 결정은 대통령과 그의 내부 서클이 우상파괴적인 용병 대장을 처리할 방법을 찾지 않고 지속해서 ‘깡통을 걷어차는 방식’으로 몇 달 후 보낸 후 24일에 즉석에서 이루어졌다”고 NYT에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유나이티드 러시아당의 고위 의원 콘스탄틴 자툴린(Konstantin Zatulin)은 NYT 인터뷰에서 "이것은 다소 무시 된 문제였다"며, 프리고진이 제기한 위험에 대해 "제때 진단되지 않았으며 아마도 저절로 해결되기를 희망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툴린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봉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축복하고 모스크바 외곽에서 치열한 전투를 피했기 때문에 결국 안정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며 반면 "누구의 권위에도 보탬이 되지 않았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전시 순간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시연하는 것은 물론 해롭다"고 밝혔다
전 크렘린 고문인 세르게이 마르코프(Sergei Markov) 정치분석가는 “푸틴 대통령 자신에게서 반란은 ‘실존적 위기’를 촉발 할 수 있다”며 "그가 항상 자랑스러워했던 러시아 국가와 정치적 안정의 견고 함이 그를 사랑한 이유이다. 그리고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NYT에 밝혔다.
오랜 푸틴의 정치 연구자인 키릴 로고프(Kirill Rogov) 분석가는 AP에 “문제가 러시아 대통령 자신이 만든 것”이라며 "골렘의 창조자는 항상 자신이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점점 더 설득력있게 보이게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치인이 밝힌 ‘bardak’은 ‘한잔의 물컵’ 의미로 잔이 비워지면 새로 채우는 것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