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전기차 혁신 ‘바퀴 달린 로봇’ 자율주행 승인 올해 71개 새 모델

김종찬안보 2024. 5.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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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EV innovatio ‘wheeled robot’ approved for autonomous driving, 71 new models this year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와 디자인 혁신에서 바퀴 달린 로봇으로 만들며 자율주행 자동차 보안을 승인해 올해 71개 새 모델을 내놓는다.

 

중국 베이징 모토쇼를 취재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최신 배터리로 설계 공간이 혁신적으로 넓어진 중국 전기차에서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로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테슬라를 추월한 가능성으로 1일 보도했다.

NYT는 중국이 선 보인 많은 신형 모델에는 더 대담한 외관과 더 많은 수납공간 확보에서 더 높은 후드가 있고, 제동력 향상시키는 더 큰 타이어가 장착됐고, 좌석은 더 두껍고 편안해졌다배터리는 더 작고, 더 강력하고, 더 빨리 재충전할 수 있다고 현지 취재로 밝혔다.

배터리 혁신은 CATL가 모터쇼에서 최신 배터리를 10분 충전에 370마일 주행과 30분 완전 충전으로 620마일 주행에서 나왔다.

중국 최재 전기차 배터리사인 CATL은 중국이 광범위한 녹색 혁명의 핵심 기술인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면서 이미 GM, 폭스바겐, BMW, 테슬라 등 전 세계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테슬라와 함께 전기차 붐의 가장 큰 승자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술혁신과 규제 완화가 나았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에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데이터 보안 조치를 승인하며,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판매하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와 테슬라의 주요 글로벌 라이벌인 비야디(BYD), 중국 자동차 부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니오(Nio) 등 중국 제조업체 5곳의 차량을 승인 조치했다.

NYT이번 승인은 중국 정부가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이 기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가솔린 구동 자동차보다 배터리 전기 자동차와 더 호환되며 중국 기업은 이 시스템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승인과 달리,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이 정부 안전 조사의 대상이 됐다.

NYT중국에서는 규제 기관과 일반 대중이 자율주행 기술을 인간 운전자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Jiyue의 디자인 부사장인 Frank Wu전기 자동차는 바퀴 달린 로봇이 되고 있다"NYT에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Zhejiang Geely와 중국의 주요 인공 지능 회사 중 하나이자 미국 테슬라의 중국 내 자율 주행 파트너인 Baidu의 합작 투자사이다.

전기차 공간 혁신을 이끈 배터리 혁명은 정밀 화학과 엔지니어링의 합작이다.

CATL의 전기차 사업부 최고 기술 책임자인 Gao Huan“620마일 거리를 달성하려면 매우 정밀한 화학 및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각 나노 입자를 올바른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NYT에 말했다.

배터리의 최소화와 기능 발전은 제조업체가 자동차 내부 공간을 확보하거나 배터리를 동일한 크기로 유지하고 더 넓은 범위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여분의 공간 확보가 대부분은 더 넓은 뒷좌석에서 더 많은 레그룸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XPeng Motors의 디자인 총괄 매니저 Wang Tan"우리는 뒷좌석에 더 집중할 것이며 그것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다NYT에 말했다.

배터리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더 큰 프론트 엔드 디자인 변화가 인기 차종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구매 확대를 초래했다.

Nio의 디자인 부사장 Kris Tomasson"SUV 구매자의 감탄을 활용하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만든다""더 높은 전면 선에는 그런 위신이 있다"NYT에 말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사 BYD가 전시회에서 청록색 Denza Z9GT 세단으로 더 많은 엣지를 가진 디자인 혁신을 내왔다.

세단 디자인 혁신은 가볍지만 값비싼 알루미늄에서 벗어나 약간 더 무겁지만 저렴한 강철 합금의 비율이 더 높아지고 시각적으로 자동차를 더 눈에 띄게 보이도록 변신했다.

Geely의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Stefan Sielaff알루미늄 차체 패널은 더 구부러져야 하며 강철로 돌아가면 가능한 더 날카로운 라인을 허용하지 않는다그 효과는 자동차 패션이 이전 전기 자동차의 둥근 모양에서 멀어짐에 따라 자동차를 시각적으로 더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중국의 배터리 혁신은 많은 구매자들이 배터리로만 구동되는 자동차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성향도 충족시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두 중국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베이징 모토쇼에서 저가 전기차는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첫 전기차로 SU7 스포츠 세단을 내놨다.

Apple이 수년 동안 숙고 끝에 포기한 스마트폰 회사의 전기차 첫 작품인 SU7은 외관상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와 거의 같고, 가격은 타이칸의 275천달러의 5분의 1 이하로 14만 달러이다.

테슬라는 이번 모토쇼에 신 모델을 내놓지 않았고, 4월 말 올해 1분기 매출이 9% 감소하고 이익이 55%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직원의 10분의 1 이상인 14천명 해고 계획을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는 지난 5년 동안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잃었다.

포드는 지난 2020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자동차인 머스탱 마하-E 전기차를 선보였으나 이후 행정 문제로 인해 1년 이상 생산이 지연되며 시장에서 사라졌고 중국내에 미국 전기차는 중국 생산의 테슬라 이외에 없다.

포드는 올해 거대한 5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4개의 배기관이 장착된 매우 다른 머스탱을 생산을 홍보했다.

크라이슬러 차이나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현재 상하이에서 전기차 산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빌 루소(Bill Russo)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미국의 유일한 강력한 글로벌 경쟁자로 부상했다만약 그들이 죽는다면, 미국의 전체 전기차 시장도 함께 죽는다"NYT에 말했다.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폴스타 2를 미국 수출하며 27.5%의 관세를 지불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올해 신형 폴스타(Polestar) 3 수출을 시작했다.

지리자동차는 올 여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완공될 조립 라인으로 생산 시설을 가동해 미국 생산으로 전환한다.

NYT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율주행에 뒤처져 있으며 중국의 전기차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