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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쿠르스크 패전 직면 백악관 ‘안보지원 승인’ 한국언론 조작

김종찬안보 2024. 12.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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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s Kursk Battle Faces Defeat, 'support approval

우크라이나가 기습 점령한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패전에 직면하면서 사망 군인의 시신 수습이 불가능하며 우크라이나 일선 전투병들이 북한군에 대해 증언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백악관의 27일 북한군 브리핑은 실제 커비 소통보좌관이 “앞으로 며칠 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승인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북한의 인해전술 등 러시아의 공격을 반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공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고 발표한 ‘예산 승인’에 필요한 보조 설명으로 밝혔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천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그 직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사상자가 3천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고, 백악관의 27일 “지원 예산 승인”에서 ‘인해전술’과 ‘북한 포로병 편지 공개’가 우크라이나 정부국에서 주도했고 이를 한국 언론들의 포장해 선전 조작했다.

AP젤렌스키 대통령은 3,000명의 북한 군인들이 죽고 다쳤다고 말했으나 그들은(북한군 추정) 숲이 우거진 전선 근처에서 위장하는 데 더 능숙해짐으로써 실수로부터 배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AP는 이어 한 번의 충돌은 지난 주 크레멘느(Kremenne)와 보론초보(Vorontsovo) 정착촌 사이의 숲이 우거진 지역인 보론초보(Vorontsovo) 지역 근처에서 일어났다지난주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통제하에 있었으나 이번 주에 러시아군에 의해 일부가 사라졌고 우크라이나군은 그들이 중요한 병참로에 도달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는 러시아가 중요한 보급 요충지를 포위하고 있는 동부 돈바스(Donbas)로 알려진 지역 최전선의 손실을 주시하는 일부 군인들은 쿠르스크가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해 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선의 우크라이나 소대장은 익명을 조건으로 "지금 군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돈바스가 단순히 팔려나갔다는 것뿐이다"라며 "무슨 대가에?"라고 AP에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충격 공세 5 개월 후, 우크라이나 군대는 쿠르스크에서 패배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피를 흘리고 사기가 저하되어 있어 전투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AP28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지휘관과 병사들 7명은 익명을 조건으로 전투가 너무 치열해서 일부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은 사망자를 대피시킬 수 없으며, 의사소통 지연과 시기적절하지 못한 전술로 인해 인명이 희생됐고, 병력은 반격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민감한 작전에 대해 AP통신에 말했다.

95공수강습여단의 소령인 스테판 루치브(Stepan Lutsiv)"그들이 말하듯이 우리는 말벌의 둥지를 공격했다우리는 또 다른 핫스팟을 불러일으켰다"AP에 크루크스 공격에 대해 말했다.

3년 전 쿠르스크의 전면 침공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5분의 1을 차지한 상황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를 장악하는 것이 모스크바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암시하며 기습 공격으로 점령한 쿠르스크가 죽음의 전장으로 변했다.

민감한 군사 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키이우의 우크라이나와 서방 관리 5명은 쿠르스크에 대한 도박이 1000km(621마일) 전선 전체를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동부에서 귀중한 기반을 잃고 있다고 AP에 말했다.

11월 초가 되자 러시아군은 빠르게 영토를 되찾기 시작했고, 한때 그들이 성취한 것에 경외감을 느꼈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이제 손실을 받아들이면서 의견이 바뀌고 있어 일선 중대장은병력의 절반이 죽거나 다쳤다AP에 말했다.

러시아군이 기습을 당했기 때문에 거둔 성공에 충격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은 원래 임무를 넘어 러시아로 25km(16마일) 떨어진 코레네보(Korenevo) 마을로 진격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제. 그곳은 러시아군이 가장 먼저 반격한 곳 중 하나가 됐다.

현재 전투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일선 지휘관들은 러시아군이 두 배로 늘어남에 따라 후퇴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AP가 밝혔다.

AP 전쟁 취재 기자는 우크라이나 수도 케이프발 기사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쿠르스크에서 러시아의 공격적인 대응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반격하거나 철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드론 부대 사령관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여기서 싸울 이유는 우리가 국경으로 다시 철수하더라도 그들은(러시아군)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AP에 말했다.

또 다른 사령관은 부하들이 받은 일부 명령이 의사소통의 지연으로 인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특히 러시아군에게 영토(점령지)를 빼앗길 때 더 지연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사령부) 우리 편이 어디인지, 적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이 우리가 통제할 수 있고 무엇이 통제할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그들은 작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재량에 따라 행동한다"고 우크라이나 지휘부에 대해 밝혔다.

한 소대장은 부하들이 전선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대의 방어 위치를 변경하라는 나의 요청을 상부에서 계속해 거절했다AP에 말했다.

그는 "끝까지 버티는 사람들은 결국 실종자(MIA)로 끝나고 있다"전투가 너무 격렬해 더 이상의 사상자 없이 대피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지난 4개월 동안 시신이 버려진 최소 2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안보소통보좌관은 27일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간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북한군 사상자가 1천명으로 추정된다북한군은 전투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채 대규모로 보병 작전에 나서는 인해전술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군은 북한에 있는 가족이 보복당할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느니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29우크라이나군이 기습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반격에 점령지 절반가량을 뺏겼으며, 몇달 안에 쿠르스크 지역을 모두 내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내년 봄이 되면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에서 퇴각하거나 포위당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해야 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중대장은 쿠르스크 진격 명령을 받고 부하들을 모아 놓고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날 AP 인더뷰에서 "미친 것 같았다.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조선일보'는 29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지난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인해전술(human wave tactics)’을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군 지도자들이 (북한군) 병사들을 소모품으로 취급한다”면서 “북한군은 세뇌된 상태로 보이며, 공격이 무모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커비 보좌관의 "정보가 있다" 발표에 대해 <미국은 무모한 대규모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한 주에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고 '미국 추정 판단'으로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우크라이나에 25억 달러 안보 지원 발표하고, 재무부는 34억 달러의 추가 예산 지원을 발표했다.

NYT 펜타곤 특파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구상(Ukraine Security Assistance Initiative)에서 보내는 122000만 달러는 사실상 이 프로그램에 남아 있는 돈을 다 써버린 것이라며 백악관은 지난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죽거나 다쳤으며, 일부는 항복 대신 자살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고 예산 지원에 북한군 사상자 발표와 직접 연결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