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철군 3

아프간 비동맹 분리 철군에 미 민주 공화 전략 충돌

아프간을 비동맹으로 분리해 철군을 감행한 미 민주당과 ‘친미 정권 수립’의 공화당 대외전략이 ‘친미 아프간인 대응’에서 충돌했다. 아프간 전쟁을 시작한 부시 공화당 정부의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전투가 벌어지는 시기에 급히 떠나온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가 사이공 함락을 재연하면서 유일하게 반복할 가치가 있다고 할 부분은 우리를 돕다가 위험에 처한 남베트남인 수천명을 구한 것”이며 “우리를 믿은 아프간인들에게 피난처를 긴급히 제공해야 한다”라고 바이든 민주당 정부를 비난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18일 기고로 “‘우리는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모든 기회를 줬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연설은 아프간 국민들이 탈레반을 선택했다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알카에다를 퇴치하기 위해 우리..

카테고리 없음 2021.08.19

미국 중재 한일관계 복원 불발로 북핵에 위그르 ‘연계’

미 국무부가 중국 압박으로 한국 일본간의 전략제휴 복원 시도가 불발에 그치며 북핵에 위그르 협상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런던 G7 외교장관 회의 직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하는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 선택을 하라는 게 아니라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6일 영국 BBC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구권으로 확대되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 통제를 겨냥한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보수적 영미 앵글로색슨 동맹에 의한 자본주의 체제 강화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5일 G7외교장관회의를 이용해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한미일 3국회의 직후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주선했으나, 한일은 악수도 하지 않고 굳은 자세로 선채 사진을 찍었다. 한일 회담에 대..

카테고리 없음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