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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중재 ‘이스라엘 인질 팔레스타인 새 정부’ 단계별 교환

김종찬안보 2023. 12.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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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by-step exchange of ‘Israeli hostages and new Palestinian government’ through Egyptian mediation

이스라엘의 하마스 파괴달성 불가능 진단이 지속해 나오며 지역 강대국 이집트의 중재안이 팔레스타인 전문가 조직 새 정부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통치를 내놨고 일부 외신들은 이 중재안을 성사 가능으로 진단했다.

이집트의 중재안은 단계적 인질 석방과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공동 관리를 교환하는 방안으로 팔레스타인 전문가 정부 구성을 동시에 단계별 진행을 제시했다.

AP는 이집트 중재안이 이집트 고위 관리와 이 제안에 정통한 유럽 외교관의 취재에서 확인됐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그들의 쓰라린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제안에 대해 시원한 공개 환영을 하지 않았으나, 오랜 적들은 이 계획을 완전히 거부하지 않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파괴적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새로운 외교의 가능성을 제기했다27일 밝혔다.

이집트 관리는 이 제안 논의에서 세부 사항은 카타르와 협의됐으며 이스라엘, 하마스, 미국 및 유럽 정부에 중재인을 제출했다AP에 밝혔다.

중재안의 핵심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공언한 하마스 파괴가 실패하는 것이 되며, 뉴욕타임스는 27하마스 파괴 불가능분석 기사와 <전쟁 각료가 이스라엘이 북쪽 국경에서 헤즈볼라에 대항하는 새로운 전선을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이스라엘의 확전기사를 별개로 각각 내놨다.

AP는 중재안에 대해 하마스가 16년 권력을 포기하는 것이라서 동의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중재안에 공식 반응하지 않았고, 카타르에 주둔 중인 하마스 고위 관리인 이자트 리쉬크는 성명으로 "침략을 완전히 끝내지 않고는 협상하지 않겠다""단기간 동안 일시적 또는 부분적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협상' 가능성으로 밝혔다.

<하마스를 해체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능력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제목의 NYT 기사는 이스라엘은 107일 잔혹한 공격에 책임있는 집단 제거를 거듭 맹세했으나 비평가들은 점점 더 그 목표가 비현실적이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NYT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지도자 4명 체포에 도움 되는 정보 제공 대가로 수백만 달러 현금 제공 전단을 배포했다거액 현상금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또 다른 표시로 보인다. 이 단체의 최고위층은 대부분의 전투원과 나머지 인질들과 함께 깊은 터널에 피신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최소 1,500개 갱도 철거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지하 인프라가 거의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껏해야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인으로 하마스 관련 저자인 무슬림형제단원 아잠 타미미(Azzam Tamimi)"최고 지도부는 살해될 수 있고, 체포되거나 추방될 수 있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고 이에 대비해 손쉬운 지휘권 이양의 메커니즘을 개발했다"카삼 여단은 여러 부대로 분리돼 그보다 더 작은 부대가 각 지역 방어하는 체제를 구축했다NYT에 밝혔다.

제인스(국방분석회사)의 중동분석가 엘리엇 채프먼은 하마스 완전히 제거하려면 거리에서 거리로, 집집마다 전투를 벌여야 하는데, 이스라엘은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다미국이 알카에다와 탈레반 진압에서 드러난 취약점 그대로 무장 압력이 풀리면 조직들은 다시 튀어 나온다. 처음부터 가자 전투를 10년 전 이라크 모술을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취하는 작전과 비교했는데 중요 차이점을 놓쳤다NYT에 밝혔다.

NYT는 하마스에 대해 가자지구와 유기농 재생산을 대비하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점령에 대항하는 무장 투쟁 포기했던 팔레스타인 주류들의 분파에 대한 거듭된 좌절감에서 생겨나서 이스라엘 인정을 거부하고 건국 헌장에 따라 이스라엘 파괴에 전념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정책조사 연구센터 조사 결과로 하마스 지지도가 전쟁 전 38%에서 전쟁으로 42%로 올랐다고 밝혔다.

CIA의 중동 대테러 전문가였던 마크 폴리메로풀로스는 "올바른 방법은 조직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위협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조직을 격하시키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 죽이는 전략 세울 수 없다. 다음 날의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하마스 파괴를 공언했으나 하마스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레바논 터키 카타르 등지에 지부와 공식 사무소가 실존한다.

초기 중재자였던 카타르가 힘을 읽고 이 지역 강대국인 이집트가 나서며 중재안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집트 중재안은 초기에 이스라엘 감옥에서 120-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대가로 하마스가 여성 환자 노인 등 40-50명 인질 석방하는 초기 휴전과, 동시에 휴전 연장과 억류 인질과 시신을 추가 석방 협상이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중재자인 이집트와 카타르는 동시에 하마스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라이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포함 모든 팔레스타인 분파와 협력하여 '전문가 정부 수립'에 합의를 시도한다.

이집트 중재안은 전문가 정부는 팔레스타인 분파들이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를 위해 노력하는 과도기 동안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통치할 것으로 계획됐다.

이집트 관계자는 이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포괄적 만능협상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서 철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중단 등이 포함된다AP에 밝혔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7일 성명으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돌프 히틀러와 다르지 않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대비하고, “그 지도자들은 국제 법정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26"우리는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 유대와 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 이라크, 예멘, 이란 등 7개 지역에서 공격 받고 있다우리는 이미 이 중 6곳에서 대응하고 조치 취했다"고 의회 의원들에게 밝혔다.

로이터는 갈란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시리아의 공격에 보복하고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공습했다면서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로의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발사 홍해의 선박 공격이나 지난주 친이란 민병대가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랏에 드론 발사를 밝힌 이라크에 대해서는 그러한 행동을 국방장관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온건 구분 대응으로 확인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후원자이자 숙적인 이란에 대한 어떤 작전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선의 확전에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