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이 중국 천안문사태 31주년(6월 4일)을 겨냥해 공산당을 비난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공격하며 대외전략 전면에 나섰다. 북 노동당 대변인이 “폼페오가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를 서방식 이상과 민주주의, 가치관을 파괴하는 독재로 매도하면서 중국공산당의 통치가 없는 미국과 서방의 세계를 만들겠다고 지껄인 것은 순차가 다르지만 조선노동당이 영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도 감히 어째보겠다는 개나발”이라고 4일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노동신문에 담화로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살포 보도를 언급하며 “분명히 말해두지만 또 무슨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이대로 그냥 간다면 그 대가를 남조선 당국이 혹독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의 담화가 나온 4일 “대북전단 중단 법률안..